부산의 명소 용두산 공원에 가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의 흉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백산 안희제 선생입니다.
▲ 부산의 명물 용두산 공원의 부산 타워 앞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백산 안희제 선생님의 흉상
학교 다닐 때 ‘백산상회’라고 배운 기억이 있죠? 안희제 선생은 백산 상회를 설립해 항일 독립 운동 자본의 거점으로 국내외의 많은 독립운동의 연락책으로 자금을 지원했던 독립운동가였습니다.
백산상회는 겉으로는 상업활동을 하는 상회였지만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비밀리에 국내외의 독립 운동 세력에게 각종 정보와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했습니다. 백산상회는 훗날 백산무역주식회사로 확장해 상해 임시정부와 국내외 여러 독립운동 단체에 자금을 지원했죠.
부산시는 이 같은 백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옛 백산상회의 자리에 백산기념관을 세우고, 선생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 백산기념관의 외부 전경
전시관 내부에는 크게 인쇄 된 독립선언서가 전시돼 있고요.
▲ 백산기념관 내 전시되어 있는 독립선언서
전시관 안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표정을 지닌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백산전시관 내부 입구 모습과 그 앞에 있는 안희제 선생님 흉상
전시관 내부에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백산상회의 활동, 언론과 학회 활동, 교육 구국 운동, 국외 독립 운동 기지 건설과 대종교활동 등 백산 선생의 여러 항일구국운동 업적을 항목별로 구분해 전시해 놓고 있어요.
▲ 백산기념관의 내부 모습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안희제 선생은 백범(白凡) 김구 선생, 백야(白冶) 김좌진 장군과 함께 '삼백(三白)'으로 불리었으며, 1943년 일제에 붙잡혀 중국 목단강(牧丹江) 형무소에서 순국할 때까지 평생을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평생을 독립 운동에 몸 바치시고 백산 상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두 독립 자금으로 사용하며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백산 안희제 선생.
백산 선생의 수많은 항일독립운동의 흔적에 비해 그의 업적은 다른 독립 운동가들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부산 용두산 공원에 들러 백산 선생이 전해주는 ‘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백산기념관 찾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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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독립운동은 내로라할 재벌들이 참여했다죠?
헉, 레알?
삼성, 현대, 엘지가 들으면 참...
출처 |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