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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에 풀악셀 분노의 질주한.ssul
게시물ID : panic_55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리학1
추천 : 14
조회수 : 231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8/14 01:41:56
땀뻘뻘 흘리고 방금다녀와서 헐떡임을 표현하고자 음씀체로 쓰겠음
 
초등학교(국민학교)짝꿍 겸 첫사랑이나 다름없는 친구가
 
우리 city(시 라고 하면 좀 이상해서)로 이사왔음
 
친구도 여기 아는 사람이 없고
 
나도 여기 아는사람이 없어
 
주1회정도 맥주 소주 한잔씩하는 사이임
 
 
 
무튼 그런 친구인 여자임 (어짜피 asky인건 나도암)
 
 
오늘 갑자기 카톡으로 지금와줄수 있냐고함...
 
평소같으면 장난쳤을테지만..
 
이런말을 갑자기 할 애도 아니고..뭔가 싸해서...
 
고민없이
 
그래 지금 간다하고
 
 
오토바이 시동걸고 진짜..미친듯이 밟았음..
 (눈가에 눈물자국이 흐를정도로 바람을 가르며..._)
 
밤엔 위험해서 풀악셀 잘안하는데.
 
 
너무 걱정되서...미친듯이 밟았음...
 
 
 
그리고 도착해서.. 자초지정을 듣는데..
 
여자애 목소리가 떨리며..
 
누군가 자기를 스토킹하는것 같다는 것임...
 
 
어제부터 다른 도시에 사는 회사에 높은 사람차가 자기집 맞은편에 서있고
 
집근처 도로에 있다는것임..
 
뭐 물론 우연치 않게 그럴수 있는데..
 
 
다음날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오늘 차가 세워져 있는걸 목격했고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본다는 것에 무서워 하더군요
 
 
 
 
세상에 또라이가 많고 다른 도시에 살고 자신보다 먼저 퇴근한 사람이 친구자취방앞에서 차대놓고 있는게
 
우연치곤 이상했음..
 
 
 
편의점앞에서 꽈자(과자인거암) 까먹으면서 말하는데..
 
참 걱정인게.. 가끔 그높은사람이랑 출장간다는데 많이 걱정 되는군요
 
 
 
 
그리고 더 미안한건
 
'내가 볼 땐 그 사람 정상 아닌거 같다... 무슨일 생기기전에 니가 회사관두면 좋겠다' 라고 했음
원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서울로 가고싶어했지만 이나라가 참 안좋은게.. 여자가 피할수밖에 없는게 마음이 안좋더군요
 
 
 
지금까지 몇몇 여자애들이 스토킹이나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걸 보고 느낀건..
 
참 여자가 살기에 위험하기도 위험하지만
 
사건이 발생해야 대처 할 수 있다는게..
 
 
어릴때 어머니가 밤길 오실때 무섭다고 데리러 오라는게 참 귀찮게 느껴졌는데..
 
세상을 살아보니.. 이런말을 흘려 듣지 말아야겠더군요..
 
 
혹시나 주위에 이런 일 생기는 여자분 계시면 잘 들 챙겨주시길..
 
근대 이런거 챙겨보다 주면 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도 이렇게 챙겨주다가 만났었다는~
 
 
무튼... 주위에 혼자사는 친한 친구, 동생, 누나들 잘 좀 챙겨주다보면
 
여성대상 범죄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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