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이과여서 과학적,합리적 사고를 사랑하고 지향하는 바, 귀신이나 초자연적 이야기 또는, 도시괴담에 대해 그리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이 일어났을 때, 무서움보다는 앞 뒤 안맞는 상황,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사실관계만 보자면,
1. 옥수수 하나가 사라졌다
2. 사람이 먹었다 (짐승이나 귀신이 그랬을 리는 없음)
3. 내가 먹어놓고 착각하거나,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먹었다
여기까지 사실관계이고 만약, 외부인이라면 옥수수 하나만 먹을 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니 온통 앞 뒤가 안 맞는겁니다.
(미스테리는 풀렸는데 그걸 다 쓰고 싶진 않습니다. 또 다른 콜로세움이 열릴 듯 싶어서요.)
그리고 너무 졸린데 제 글이 원치 않게 베오베 간 것보고 다들 걱정하셔서 저 살아있다고 모바일로라마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오타도 많고 말이 짧았던 겁니다. 잘자고 운동도 잘 다녀왔으니 걱정 마세요. 요즘은 새벽에 은근히 선선합니다.
자는 시간보다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게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