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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제대한지 이십년이 지나 군대 동기 만난썰..
게시물ID : military_28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뭘더
추천 : 5
조회수 : 13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4 10:32:50
하125기..이므로 거의 고참이라 생각하여 음슴체임...
 
1년동안 업무때문에 만난 거래처 실장이 있었음...
어느날 미팅이 끝나고...담배피면서 군대얘기 하다가 자기는 해군출신이라함..
몇기냐고 물어보니까...약간 놀라며..자기는 하후기수라고 함...
 
그니깐 몇기냐고요? 하니깐 125기라고 함..
그면 일반하사? 라고 내가 물어봄...(하125기는 일년에 한기수이며 대학2학년 이상,전문대졸 이상만 지원가능하고 복무기간은 병과 같으며
                                                 하사관 임용 되는 기수로 UDT단기하사 지원 병력과 같이 훈련소 생활 하는 기수 임.)
 근데 답변이 단기하사라고 함...
그래서 UDT? 그랬더니 깜짝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짐...
 
나도 125긴데..했더니 벙찜...
하125기는 일반하사 107명, UDT68명으로 이루어진 역사에 남을만큼 적은 기수 임.
 
하튼 185명중에 한두명 죽은 사람도 있고
진짜 만나기 힘든 기수인데도 업무중에 만남...
 
근데 1년이넘게 존대하다가 서로 말깔려니 엄청 어색함...ㅋㅋㅋ
 
서로 얘기하다보니 예전 얼굴을 서로 어슴푸레 기억 함.
둘이 업무때문에 만나면 업무얘기 20분에 군대얘기 2시간....ㅋㅋㅋ
 
그런데 유머는 이 동기가 UDT출신인거 숨기고 살다가 나때문에 다 들통 남.,
 
결론은 UDT나와서 대부분 UDT에서 배운거 하나도 쓰지 못하고 산다고 함.
수중작업같은 특수 직업군도 일이 적고 힘들어서 대부분 안한다고 함.
 
UDT출신 동기 다른녀석은 전역후 국정원 가려고 시험봤는데 연좌제에 걸려 떨어지고...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 있다함. 국정원 갔으면 댓글 달고 있었을지도...ㅉㅉㅉ
 
이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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