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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baseball_66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건우
추천 : 3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4 11:06:02
전 MBC 청룡 시절부터 30년이 넘게 트윈스를 응원 해 온 한 개인입니다.(프로야구 원년에 MBC 청룡 어린이 회원에 가입하면서 이 팀이랑 인연을 맺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게 뭔 소용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삼성팬 분들의 마음 십분 이해 합니다.....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일로 삼성은 정말 소중한 선수를 중요한 시점에 서 잃었고, 마음이 아프실 겁니다.

야구를 하다보면 고의적인 몸싸움도 흔히 일어납니다....
홈에서의 주자와 포수의 블로킹 이라던가,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2루로 쇄도하는 주자의 테클, 아님 투수가 던지는 위협구가  있기도 합니다....그리고 그런 과정에 가끔 안타까운  부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경우는 위의 경우와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 됩니다...문선재 선수는 빠지는 공을 본능적으로 따라갔고, 여기에 전력 질주하던 조동찬 선수와 동선이 겹치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이건 서로 열심히 하다가... 정말 예기치 않게 일어난 상황 입니다. (물론 아직 풋내기 수비수인 문선재 선수의  잘못이 큽니다.)

팬의 한사람으로서 좋아하고 의지하던 선수가 크게 다친것.... 정말 안타까우실 겁니다.
그리고 이번일은 분명 우리 문선재 선수의 과실이 맞고, 그 선수가 밉기도 하실겁니다.

운전하다 사람을 다치게 하면, 고의가 아니었 더라도 그 환자 가족분들에 욕도 먹고  사죄도 해야 하는게 인간의 도리가 맞습니다.
그래서 엘지팬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 금 할 수 없고, 이번일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엘지팬들의 마음도 저랑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삼성팬 분들도  가장 고통스러운건 당사자인 선수들 본인이란 점 이해해 주시고,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 다 같이 응원 해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로 썼다가 계시판에 서로 헐뜯는 분위기가 점점 심해지는게 안타까워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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