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 거부로 민생예산 집행 불가능한 ‘준예산 사태’까지 몰고간 경기 성남시 의회 의원들이
4개월 넘는 의회 파행 기간에도 4700만원 이상의 의정활동비를 챙기고 시의원 전용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등
온갖 특권을 누렸다는 보도(▷ 190㎡ 전용헬스장·주차장…‘민생파행’ 성남시의원들 온갖 특권)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봉 4700여만원으로 세금 공제하면 월봉 약 360만원 받는다. 보너스 등은 전혀 없다.
법적으로 단체장과 같은 위치지만 급여는 챙피(창피)한 수준’이라는 내용의 글(사진) 을 올렸다가
비난이 잇따르자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글을 트위터에서 황급히 내리기도 했다.
시의원들은 의정활동비를 다달이 398만원씩 챙기고, 전용 헬스클럽(사진)과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각종 특권을 누려 눈총을 사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지난달 31일까지 2013년도 예산안 처리까지 못하면서 성남시는
‘준예산 편성’이라는 초유의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도 했다.
결국, 2조1000원대의 성남시 예산안은 여론에 떠밀린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으로
지난 7일 오후 가까스로 통과됐다.
출처 - 한계레 김기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