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대로 알루미늄 깡통, 알루미늄 호일, 포크, 젓가락, 숟가락, 렌치, 못을 1분동안 돌렸습니다.
알루미늄 깡통: 아무런 이상 없이 돌아감. 따끈따끈해짐(약 50도 추정).
호일: 약간의 불꽃이 튐. 미묘하게 온도가 올라감.
젓가락, 수저: 이상 없이 돌아감. 매우 뜨거움(100도 이상 추정)
렌치: 이상 없이 돌아감. 따뜻해짐(약 3~40도 추정)
못: 엄청난 불꽃이 튐. 불꽃놀이가 따로 없음. 겁나 재밌음. 30초만 돌렸는데도 매우 뜨거워짐(온도: ???).
불꽃튀는 장면도 동영상으로 녹화했는데, 영상을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초상권에 걸려버렸네요....
혼자보기 아까운 장면이었던지라, 나중에 시간 나면 다시한번 녹화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겉면이 매끄러운 금속이라면 무리 없이 데워집니다. 그것도 초스피드로요.
추신: 정리하면서 실험(?)에 사용한 전자렌지가 심상찮은 기세로 뜨거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꽃이 튀지 않는 매끄러운 겉면을 가지고 있는 물체라도 장시간 돌리는 것은 기기파손 및 화재의 위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