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총구막고 총쏘기 글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제 개인적인 군생활 썰
예전 군생활중에 연대전술 훈련하는데 훈련용으로 유탄용 공중폭음탄이 지급되서 부소대장 시켜서 전초기지에서 적오면 공중에 쏘라고 했는데...
부소대장 : (무전)소댐 앞에 적들 오니깐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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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 무소식....
본인 : (무전)안쏨? 100미터 앞에 적있는데?
부소대장 : (무전)불량탄인지 격발 안됨 이상
본임 : (무전)뭔소리야 탄약창에서 바로 받아온건데 다시 제대로 장전해서 넣고 쏴보셈
잠시후 전초기지에서 틱틱 거리는 소리가 자꾸나더니 갑자기 전초기지에서 빛이 번쩍하더니 빠아아아아아앙!!! 하고 엄청 큰소리 남
부소대장 : 아아아!!! my eyes!!!!(실제로 육성으로 영어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에서 큰 폭음이 들이니깐 애들이랑 부소대장이 귀가 잠시 멀었는지 큰소리로 자꾸 소리지름 ㅋㅋㅋㅋㅋ
병사1 : 아 부소댐 안들립니다~~!!
병사2 : 아 안보여!! 눈 안보여!!!!
병사3 : 오아아아아아
그소리에 놀라서 가까이 오던 상대편 한 20분 멈춤 ㅋㅋㅋㅋㅋ
나중에 왜 그런가 확인 했더니.... K201사수가 유탄 수입솔을 유탄 중간쯤에 넣어서 끈만 끝에 나오게 보관 했었는데
그걸 모르고 유탄 넣고 장전하고 쏴버리는 바람에 처음엔 격발 안되다가 꽉 눌러서 닫은 다음에 발사하니깐 발사가 안되고
안에서 터져버린거임 ㅋㅋㅋㅋㅋ
그 이후 일은 반응좋으면...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