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어떻게됐어요?? 이쁘면 다임?? 나 솔직히 못생긴 편 아니고 이쁘단소리도 어줍잖게 좀 듣고다니고 겜방에서 잠깐 알바할때는 아저씨들이 번호도 따가고 그랬음 첫인상으로 보면 4차원캐릭터로 보인다고들 함. 근데 성격이 좀 괄괄함 많이 괄괄함 거따가 중학교때 패싸움하러 나가고 그러면 아가리파이터 파트를 도맡았았음.
하여튼 연애를 꽤 오래 안해서 내 xx염색체들이 산화되가고 있을 무렵 꽤 괜찮은 남자를 만났는데 어떻게보면 존na 못생기고 또 어떻게 보면 존na 못생겼지만 누웠을때 갈비뼈가 예쁘게 튀어나와서 만날려고 했음요.
인터넷보면 보슬소리 나올정도로 남자들이 데이트비용내는게 의무라고 생각하는 계집들때문에 짜증이 여러번 나서 데이트 비용도 한 3분의 2는 내가 낸듯. 영화보고 공원가고 놀러다니고 잘 진행되다가 어느날 서든리 연락이 끊ㅋ김ㅋ 코에 코딱지가 있었나? 암내가 났나? 뒷다리털 잘 안 밀린부분이있나? 이런고민때메 진짜 한 일주일동안 잠을제대로 못잠...
그러다가 생각이 난게 내 성격때문에 그런가??였음 좋아해도 내색 안하고 내숭떠는거 치를 떨고 귀염성있는 성격이랑은 정반대라.. 내가 앞으로 보다 광범위한 남성들과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내 성격을 긔엽긔하고 샤방방울랄라한 성격으로 바꿔놓아야 할듯함..하 오유 xy염색체들의 취향이 궁금함.. 진짜 좋은 성격은 바탕으로 깔아놓고 무조건 여성스러운 성격이 좋음?? 그리고 사차원은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