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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빨갱이 때려잡자"를 말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425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로봇
추천 : 3/3
조회수 : 26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14 19:53:07
경상도 지방 분들 중에 좀 과격하신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죠.
"빨갱이 때려잡자~!!"
...........
전라도에서는 이런 말 못합니다.
그런 걸 보고 전라도가 빨갱이 동네라서 그런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에게 설명해드립니다.

.......
전라도에서는 공산당은 공포의 대상입니다...-.-;
6.25때 전라도가 훅 밀렸잖아요.
거기서 공산당 사람들이 와서 별의 별 짓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공산당 놈들이 도망갔는데요..
그 와중에 민간인 학살을 많이 했습니다.

6.25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 북한공산당들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나올때 보면 거의 전라도입니다...
실제 심했구요. 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빨갱이의 죽창에 찔려 돌아가셨습니다.
즉.....
뭔가 대등해야 때려잡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지...
순식간에 침략하고 점령한데다가 도망치면서 민간인 학살한 인간들은.....
공포의 대상이지 때려잡는다는 말은 안나옵니다.
하여튼, 그런고로 전라도에서도 북한공산당에 대한 분노가 심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좀 그런게.....
경상도에서 좀 과격하신분들이 "빨갱이 때려잡자"가 무슨 말인지 그것도 좀 수상하긴 해요.
제가 경상도 살아본적이 없고 또 그걸 겪었던 분들이 그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 뭔지 설명해준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배경을 아시는 경상도 분은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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