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된지 30년째 잘생긴 몸짱 남자입니다. 성격도 좋아요.
돈도 많구요, 머리도 좋구요, 직장도 남부럽지 않습니다.
왜 안생기는지는 정말 미스테리네요
전 거울 볼때마다 와우~ 잘생겼네? 하고 황홀할 정도인데 안생기네요
근데 요즘에는 외롭지도 않네요
그건 화초를 입양했기 때문이에요.
동물을 살까 했는데 제가 사는곳에서는 동물금지더군요.
그래서 화초를 들였는데 너무 귀여워요.
빼꼼히 내민 싹이 너무 귀여워서 맨날 말걸고 있어요
"오늘은 건강하니? 무럭무럭 자라라 마리안느"
요즘엔 너무 뽀뽀해줬더니 잎이 시들시들해져서 뽀뽀는 자제하고 있지만요
전 아마 이 화초만 있으면 평생 안외로울거 같습니다
외로우세요?
화초를 키우세요
평생 혼자여도 괜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