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동생은 87년생(만 26세) 언니인 저는 75년생(만38세)입니다..
저랑도 띠동갑인대요... 여동생 남친이 무려 43세ㅠㅠ
요즘 소유진 결혼으로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이 많지만
제부가 저보다 나이도 많고 한번 실제로 만나봤는데
나이만큼 어른스럽다거나 그런걸 느끼게 해주진 못하더라구요.
(미래계획도 확실치 않고 준비가 다 되었다고만 합니다)
길게 얘기하자면 복잡한데 저희집에선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이결혼은 반댈세 하고 못도 박아놓고 여동생하곤 의절한 상태입니다.
최근 카톡에 "피부관리돌입" 이렇게 되어있는데ㅠㅠ
어떻게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정말 심각합니다.
시쳇말로 엄마가 농약먹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정신을 차릴까요ㅠㅠ
(참고로 엄마가 40에 낳은 늦둥이에요ㅠㅠ)
정말 어떻게던 말리고 싶지만 동생 얼굴에 먹칠할수는 없고요.
수많은 고민들중 하찮은 고민일수는 있지만 말릴수 있다면 말려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