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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150명 후쿠시마 방문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게시물ID : sisa_605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0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7/28 21:35:36
국내 비영리단체가 주관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청소년 150명이 2011년 대규모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현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후쿠칸네트'라는 이 단체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본 외무성의 후원을 받아 국내 청소년 150명, 인솔자 21명 등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福島), 도쿄(東京), 닛코(日光)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환경단체들은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지역이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가 파괴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된 지역에서 불과 60㎞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며 일정을 보류할 것을 주장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8일 "많은 나라에서 일본산 식품수입을 금지했고 우리나라도 후쿠시마 인근 8개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상태"라며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에 굳이 우리 아이들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는 체르노빌에 버금가는 최악의 핵사고 지역"이라며 학생들의 후쿠시마 방문을 반대했다.
이에 대해 후쿠칸네트 관계자는 "이미 학부모들에게 일정표를 발행해 후쿠시마 방문 계획을 알렸고 방문지역 역시 원전사고가 난 곳과 많이 떨어져 있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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