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설득 끝에 부모님께서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강아지가 따로 있어요.
첫째, 요크셔이며 암컷이어야 할것.
집이 크지 않다보니 소형견이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중에서도 요크셔인 이유는 아마 몇년전 무지개 다리 건넌 삐삐가 요크셔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털도 안빠지고 애교가 많아서 엄마가 저희집에 막내로 가장 예쁨 받았거든요. 삐삐는 믹스견이었는데 부모님은 삐삐닮은 삐삐여동생이 보고싶으신가 봐요.
두번째, 새끼여야 할것.
위에서 언급한 삐삐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비오는날 길거리 배회하는 걸 삼촌이 주워서 집에서 임보를 했는데 주인도 안나타나고 다른임보중인 개도 여러마리 있어서 저희가 길렀습니다. 그때 병원에 데려가니 정확히는.모르지만 치아상태로 5세정도 된 여아라고 했어요. 엄마가 새끼때 데려왔으면 우리랑 더 오래살았다고 슬퍼하시더니 그래서 새끼를 바라세요.
강아지 데려오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용품도 사고 11월 중순이나 그 이후에 데려오라고 하시는데
가정분양도 좋지만 가급적 유기견분양을 하고싶은데 유기견센터에 새끼고 암컷이고 요크셔인 강아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새끼는 면역력 낮아서 병에걸릴까봐 일부러 수용을 안하는 센터도 많다고 찾기가 힘들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