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친구가 없음으로 없음채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난 퇴근하고 학원을 가야되는데 너무 놀고 싶어서 직장사람들이랑 놀기로 함
무튼 놀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집에 잘려고하는데 무슨 아담한 폰케이스가 땅에 떨어져 있는거임(파랑색 팽귄모양)
난 순간 들떠있엇음
"딱보니 여자분 꺼 같은데 찾아드리고 썸을 타볼까...이히히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이런 생각을 들었음
난 흥분을 감추지 못한체로 폰을 잽싸게 들어 올림
그리고 폰 메인을 보는데 ..두~둥 왠 가족사진(남편 주부 아이)이 턱...
완전실망함..
그냥 그 자리에 둘까 생각했지만 만약 나쁜사람이 주워가면 폰을 담굴수 있겟다라는 생각을 함
그래서 귀찮더라도 가져가기로함
집 바로 앞 횡단보도에서 '역시 난 운이 없는건가'라고 멍 때리고 있었음
멍때리고 있는 도중 옆에서는 어떤 아줌마랑 자전거탄 아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 봄
혹시나하는 마음에 얼굴 비교를 했더만.....
빙고~! 역시 주인이였음
그 아줌마는 고맙다며 허리를 숙여주심
나는 쿨한척 '당연한 일을 햇는뎁쇼'라며...ㅋㅋㅋ 아이도 감사하다고 하고(아이 귀여움 ㅋㅋ)
근데 이게 왜 유머글이냐고??
내가 여자친구가 없지만 썸을 타는 여자는 있는게 유머임
하하하하하하 모두 ASKY
하지만 예외는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 없으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