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형들 누나들 동생들
좋은 소식으로 글 올리고 싶었는데
안좋은 소식으로 두번째로 글을 올리네요
혹시 "민수에게" 보내는 영상 기억하세요?
광주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민수 병 완치를 위해 사랑한다고 보냈던 영상이요
수술 잘되고 잘 치료 받았는데 작년 11월 부터
하반신마비가 시작되고 결국 전신마비까지 병이 악화되버렸고
뒤늦게 소식듣고 친구들끼리 두 손 꼭 잡고 미친듯이 우며
빨리 일어나서 같이 약속했던 여행가자고 제발 가지말랬는데
끝내 약속져버리고 먼저 가버리네요.
많이 아팠을 때 오유 회원분들이 기도해줬을 때처럼
부디 좋은 곳 가라고 한번 더 기도해주세요.
민수부모님을 비롯해 가족분들과 소중한 친구를 잃은 친구들도 위로좀 해주세요..
P.S 저한테 이 오유를 알려줘서 오유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민수때문인데..
"민수에게" 영상이 베오베에 왔을 때 내가 오유 베오베에 올라왔다고 그렇게 좋아했는데..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