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꿈을 꿀때, 정말이지 알 수 없는 꿈을 꾸곤합니다..
십몇년전 꿈에서 저는 열심히 빙벽을 오르는 등반가 였던 것 같군요..
열심히 꿈을 올랐던 것 같습니다.. 기억속에서, 어느 시점에선가 꿈을 보는 시점이 위로옮겨지더군요..
끝없이,,,, 끝없이,,,, 끝없이 올라가는 시점과 그에 맞춰 나타나는 거대한 빙벽.
그렇게 시점은 계속올라가고 저는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압도당한 그 기분에 엉엉 울며 오전 내내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성인이 되고도 몇 년 지난 지금 그 꿈을 돌이켜보며 어떤한 의미들을 부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당시 느꼈던 엄청난 압박감, 압도감? 나에 존재에 대한 허무감은
때때로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어떤 것일까 하는 고민이 되곤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꿈같은 기억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