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진호는 배신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어다?
-> 어제 홍진호는 김경훈을 배신하자고 주도합니다. 김경훈의 배신을 염두에 두고 4천원을 쓰자는 홍진호.
결과적으로 같은 팀인 오,최,찌 셋다 2인 연합의 축이었던 사람이었기에 망정이지 어쨋든 홍진호도 배신하자고 주장합니다.
이게 아니더라도 시즌1 1화에서 가넷때문에 이준석을 배신해서 데스매치에서 떨어뜨리구요.
시즌1 수식경매에서 성규를 도와 깽판쳐서 김경란을 막겠다고 전략을 짜놓고, 역으로 김경란과 연합하여 성규를 배신합니다.
2. 홍진호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 저번주부터 많이 언급되는 단어 '내로남불'. 보통 장동민과 김경란의 플레이에 대해서 많이 쓰는 말인 것 같은데요.
어제 생선가게 1라운드가 끝나고, 홍진호는 김경훈에게 갈치얼마 썼냐고 추궁하죠. 사실대로 말하면 봐준다는 식으로
그래서 김경훈이 4천원이라고 하니깐 김경훈에게 쓰레기라고 합니다. 근데 본인도 배신해놓고 봐준다니 쓰레기라고 하는건 내로남불의 태도로 보여요.
이거 말고 장동민이 시즌3에서 신아영,하연주에게 보였던 태도와 이번에 홍진호,김경란에게 보엿던 태도를 두고 까시는 분들도 많던데,
홍진호가 왜 작전을 공유안하냐고 하죠. 근데 사실 홍진호도 본인연합한테 작전공유안하고 혼자만 플레이한적 있어요.
시즌2 신의 판결에서 노홍철,은지원과 연합을 맺고 정보공유를 하기로 하는데, 홍진호가 주사위분리를 발견합니다.
근데 그걸 노홍철에게 알리지 않아요. 작전 공유안하고 노홍철 주사위 빌려서 생명의 징표줘야겠다 말만 하죠.
이 때 시청자들은 노홍철때문에 홍진호 필승주사위 깨졌다 욕많이 하셨는데, 어쨋든 홍진호도 연합과 정보공유안하고 혼자 플레이 했습니다.
3. 홍진호는 초반에 몸을 사리는 플레이어다?
-> 절대 아닙니다. 지금 시즌4가 4화까지 진행됐으니 이전 시즌1,2의 홍진호의 플레이를 볼까요?
101 - 이준석과 연합하여 플레이함. 승점을 더얻어 성규의 단독우승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김민서와 플레이함
102 - 홍진호의 대선노트. 적극적으로 같이 플레이할 인원들을 모음
103 - 최창엽의 배신. 차민수vs김구라
104 - 성규의 블러핑, 김경란 하드캐리. 다수연합으로 홍진호 승리.
201 - 노홍철연맹에 대적하는 반대편 연합의 수장
202 - 자리 바꾸기 게임에서 마지막에 역순으로 바꾸는 필승법을 찾아냄
203 - 이두희 배신, 이두희와 최초연합
204 - 이은결 배신
시즌 1,2의 3,4화는 특정인물이 하드캐리한 경향이 있지만 시즌1,2의 초반에 홍진호가 뒤로 물러서 있는 플레이어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연합을 주도하는 플레이어였죠. 홍진호가 오픈패스의 영향으로 개인전 성향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홍진호는 개인전보다는 다수연합을 더 선호하는 플레이어입니다. 그냥 시즌4에서는 못하고 있는 거에요.
4. 홍진호는 한 번 맺은 연합은 끝까지 가지 두 배를 타지 않는다?
-> 앞서 말한 수식경매에서 성규와의 작전배신만 봐도 김경란이 자기 도와주면 생명의 징표준다니깐 바로 김경란과의 연합으로 갈아탑니다.
그리고 시즌2 자리바꾸기에서도 노홍철과 2인연합으로 초반에 작전을 짜지만, 본인과 숫자가 맞는 사람들을 찾으니 노홍철을 팽합니다.
그냥 홍진호도 자신의 실리에 맞으면 다른 연합으로 갈아탈 수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저도 콩 좋아하지만 너무 홍진호의 각성을 바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들 홍진호에게 거는 기대감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러다 콩이 실수한번하면 엄청난 실망감의 글로 도배되지 않을까 걱정되요.
그냥 홍진호도 하나의 플레이어 일 뿐입니다. 괜히 기대하다가 실망들 하실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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