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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7권후기(애니이후,스포)
게시물ID : animation_100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건
추천 : 1
조회수 : 24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5 00:37:21
지금까지 제가 산 1~7권중
 
가장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하치만은 진정한 왕따라이프를 즐깁니다.
 
의식하지 않은 외톨이에서
 
의식하는 왕따로 전환됩니다.
 
그러던 중에
 
토베가 봉사부에 고백관련해서 의뢰를 합니다.
 
에비나에게 고백하게 도와달라고 하죠
 
그런데 에비나는 남자끼리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의뢰를 합니다.
 
남자끼리만 친해져라 즉 나에게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게 해달라 라는 의뢰죠
 
이 부분은 의뢰 부분에서 바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스스로가 썩었다느니 하는게 정확히 부녀자 취미를 가리키는건지
 
아니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기애결핍성 발언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죠
 
물론 하치만은 자기애성 결핍쪽입니다. 이 소설이 오레가이루 라고 불리는 이유는
 
소설속에 내가 있으니까 라는건데, 저도 자기애결핍이라 아주 잘 압니다. 따지고보면
 
유키노시타따위보다는 에비나쪽이 하치만과 가장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치만이 자주 말하는 나는 적당한 이런 내가 좋다 라고 하는게 전부 거짓말이거든요
 
그건 6권에서도잘 알 수 있습니다.
 
좀 이야기가 샜는데 아무튼 토베가 고백을하면 에비나는 백프로 토베를 찰 것이고
 
그럼 아슬아슬하게 구축되어있든 친구 네트워크가 부서져서 예전처럼 지낼 수 없게됩니다.
 
이걸 지키기위해 하치만이 토베가 고백하려는 순간에 자기가 먼저 에비나에게 고백을 하는데
 
에비나는 나는 지금은 어떤남자가 고백하든 사귈 수 없어 미안 이렇게 하치만(실은 토베)에게 대답해줍니다.
 
여기서 이 행동을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굉장히 비난하는데
 
자기희생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상처받는꼴이 뵈기싫었다면, 이 비난은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감하기 힘들었고요
 
왜냐면 위의 전제가 되기 위해서는 토베가 자신을 도와준다고해놓고 오히려 자기가 고백해버린 하치만에게
 
욕설을 한다거나 분노를 보인다거나 뭐 주먹이 날라간다거나 하는 헤프닝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토베는 고마워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한마디로 하치만에게 마이너스 된 부분이 없었죠
 
그럼 다른쪽부분, 에비나히나가 어? 쟤 뭐야 나르시스트야? 재수없어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반에 소문을 내서 하치만의 왕따라이프에
 
힘을 보탠다거나 했으면 모를까 오히려 에비나히나는 자신의 의뢰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따로 하치만에게 이야기합니다.
 
토베쪽도, 에비나쪽도 하치만에게 마이너스되는 부분이 전혀 없었죠
 
게다가 결과도 좋았습니다. 가식적이지만, 어쨌든 현상유지를 해서 계속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토베는 차이지않아서 상처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하야마가 좋아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었죠 원래 이런 결과의 반대급부로 하치만에게 크리티컬이 가야하는데
 
이번에는 그런일도 없었으니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 비난은 뜬금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상 하마치7권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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