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팀은 선수들도 답이없는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도 만만치 않죠. 그걸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 좌우놀이 맹신
이 감독은 진심 좌우놀이병을 못해서 죽다만 귀신이 붙었는지 좌우놀이에 완전 미침. 물론 좌우놀이야 다른 감독도 어느정도 하지만 이 감독은 정도가 지나침. 예를 들어 시즌 초반에 박용택, 이병규가 말그대로 크레이지 모드를 달릴때, 상대가 좌투가 나오자 우타란 이유로 정의윤을 4번에 박고 박용택, 이병규는 벤치 -_-. 결과는 당연히 폭망 이런 짓을 계속하다 언론에서도 박감독 까기 시작. 그제서야 박용택 4번 고정 물론 그 뒤에도 계속 좌우놀이는 계속 하고 있음. 오늘 경기도 2군에서 날라다니고있는 오지환을 좌투여서인지 않올림 (오지환의 수비가 불안하고 좌투에 약하긴하지만 수비는 윤식물이나 박경수나 도찐개찐이며 타격감은 그보다 훨씬 좋음)
2. 철밥통!
엘지가 4~5월에 불붙은 방망이(4월 mvp 박용택, 5월 mvp 이병규)를 앞세워 초상승세를 타다 갑자기 6월들어서 빠다들이 식어버리고 불펜진은 불을 질르고 수비들은 계속 실책저지름.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 승차는 계속 줄어들고 2위에서 4위로 떨어짐. 물론 이건 선수들이 못해서임. 근데 감독이라면 이런 상황일때 선수단의 분위기를 바꾸도록 해야함. 보통 감독이라면 이때 보직변경을 통해 팀의 분위기를 쇄신함. 한화 한대화 감독은 4월달에 말그대로 폭망하자 한화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장종훈, 한용덕 코치를 각각 2군과 재활군으로 내릴정도로 초강수를 둠. 그 뒤 한화는 상승세를 타고 한대화감독은 야왕이란 별명을 얻음. 마찬가지로 호구도 4월에 폭망하자 코치진개편해서 5월달 상승세를 탐. 근데 박감독은 무슨 자신감인지 실책 개같이 저지르는걸 못고치는 염경엽 코치를 안내리고 (실제로 며칠전 서동욱이 인터뷰에서 염경엽 코치가 기술적인것보다 정신적으로 도움이된다고 -_-) 개망 스윙, 초구부터 때리는 타자진을 못고치는 서빙고 코치도 내비려둠. 실제로 이제까지 보직변경이 김기태 코치가 2군감독에서 1군 수석코치로 올라온게 다임. 오죽하면 dc발루머에서는 염경엽, 서용빈 코치가 돌종훈 감독에 섹스비디오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라고함....
3. 투수교체미스
이건 불펜진이 약한 팀이라면 모든 감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기는 함. 실제로 조범현 감독조차도 이걸로 욕 엄청 많이 먹어음. 근데 우리 돌종훈 감독에 고집+반복적인 실수를 못고치는 돌뇌가 더해져서 이 문제가 한 10배는 커짐. 이것도 예를 들자면 시즌 초반에 김광수 선수가 마무리를 맡게됨. 근데 김광수 선수는 알다시피 아슬아슬하게 이길때 볼질을 더럽게 많이 함. 한마디로 새가슴기가 있어서 마무리감이 아님 현재 한화가 쓰는것처럼 롱릴리프정도가 적당한 선수. 근데 그런 선수에게 마무리를 시켰으니 당연하게도 초반에 볼질하다 엄청 많이 털림.(대표적으로 5월 4일 경기) 하지만 우리 돌종훈 감독은 계속 고집해서 김광수를 마무리로 올렸고 그결과 김광수는 아예 멘탈이 망가져버려서 2군에 있다가 결국 트레이드 됨... 임찬규 4연속 볼넷 사건도 박감독이 고짓부리다고 쳐망한 게임중 하나. 오늘도 100구가 넘게 던져본적이 없는 김성현이 무리하다 볼넷을 내줬음에도 안바꾸다가 쳐맞고 강판. 결국 패배 -_-
4. 양아들 사랑
시즌 초반, 정의윤한테 꽂혔는지 정의윤을 계속 상위타선에 꾸겨넣음. 심지어 타격감이 좋은 다른타자가 있음에도 4번타자로 박을정도로 대놓고 밀어줌. 근데 정의윤은 가끔가다 안타를 칠뿐 장타율이 이대형과 비슷할정도임-_- 한마디로 4번 타자감이 아님. 근데도 위에 언급한 좌우놀와 엇물려서 4,5번에 꾸겨넣어서 패망함. 박감독의 사랑을 받고 자란 정의윤은 2할 중후반대를 치며 그럭저럭 치고는 있지만 홈런이 아직도 0개. -_- 또다른 양아들로 이학준이 있음. 일단 말에 의하면 발이 빨라서 대주자로 기용되는데 나오면 맨날 뇌주루사 -_-. 게다가 흐리멍텅한 눈빛에서 알수있듯이 경기 집중력이 약함. 예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견제구를 못잡아서 1루주자를 3루주자로 보내고 결국 게임 패배. 발이 빠른거라면 2군에 양영동도 있는데 이 선수를 왜썼는지 의문...
물론 박감독이 단점이 있는것만은 아닙니다. 작년에 조인성 포수가 대활약을 했던 것도 박종훈 감독이 조인성에게 모든리드를 맡기고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고 오지환, 작은 이병규 같은 선수들이 나올수있는것도 박감독이 어느정도 안목을 가지고 밀어줬기 때문이죠.(이학준은 이해가 안되지만....) 이번해에도 거포질은 못하지만 정의윤이 중후반대 치고 있고, 서수아비라 불리던 서동욱도 어느정도 기량이 만개했죠...
하지만 위에 문제점들을 못고친다면 정말 답이없습니다. 정말 몇년만에 이렇게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면 정말 안됩니다. 진심으로 위 문제점들을 고쳐줫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