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은 미드카타만 하는 동생이랑 해서 듀오로 골드 올렸는데

배치 망해서 실버5로 떨어지고

간신히 올렸습니다.

승패패승승 이었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번만 괜찮은 팀을 만나서 무난하게 이기고, 두번은 탑이 던지고, 봇듀가 탈주하는...

제라스로 역전승하고, 리산으로 1-6 스코어에서 시작해서 뒤집은 게임.. 너무 힘드네요ㅠㅠ 

뭐 그래서 팁이랍시고 올려보자면

제 승률보시면 아시겠지만 렉사이 제라스같은 운영형 챔프의 승률이 매우 낮습니다.

사실 저의 피지컬과 스타일로는 렉사이 제라스 같은 챔프를 더 잘하고  팀랭에서는 이런 픽들 위주로 쓰는데

고로 이런 픽들은 실버단계에서는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라스가 미드고 상대가 아리, 르블랑, 트페면 

봇에서는 굳이 잦은 싸움을 유도할 필요가 없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중반 드래곤한타 정도 가면 제라스의 존재감이 무지막지하니까요(3코어 타이밍)

하지만 현지인들은 타고난 싸움꾼이기 때문에 역갱, 로밍, 갱킹 계산을 안하고 일단 멱살부터 쥐고 봅니다.

고로 

같이 그들과 호흡하며 싸워줄 챔피언 '르블랑, 아리' 탑으로는 스마텔 쉬바나, 헤카림 이런 챔피언이 좋아요

그럼과 동시에 캐리력 있는 챔프가 좋죠

막 싸우면서 캐리력 있는 챔피언을 선택해야 합니다. (리븐, 르블랑, 헤카림 등등) 

스샷에서도 보이지만 전시즌 쓰래쉬 160판 이상 했고 일반겜에서도 200판 넘게 했던 입장으로 쓰레쉬쟁이입니다.

제가 잘하는 챔피언은 '피지컬빨 챔프'라 불리는 '제드, 르블랑' 그리고 '아지르, 제라스, 빅토르' '쓰레쉬 블츠 잔나' '리신, 자르반' 

이런 류지만

랭겜에서는 안쓰기 시작했습니다.

딱 저한테 롤을 배우고, 저에게 항상 미드빵을 져서 치킨을 사는 카타 장인은

카타리나라는 무지막지한 캐리력을 보유한 챔프로 티어를 쭉쭉 올려버리더라구요

저희 팀랭에서는 티어에 무개를 두지 않기때문에 오더는 실버인 제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긴 합니다만

챔프의 캐리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진짜 1:9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캐리력이 강력한 챔프를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헤카림, 리산드라로 꿀좀 빨고있어욤

팀원 전적 검색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닷지하는 섬세함... 필요할것 같아요..저는 귀찮아서 안했는데

플레, 다이아 친구들은 그래야 브실골을 벗어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채팅 싹다 차단하고 겜하시는게 멘탈관리에 유용함 ㅎㅎ

뭐 기본적으로 본인이 잘해야합니다

게임 이해도도 필요하구요.. 와드사라는 독려와 드래곤 시간 채크를 해주는 자상함이 필요하죠

하지만 본인부터 라인전에서 지면 '캐리를 받느냐 못받느냐'의 확률로 게임의 승률이 갈리니까 

라인전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라인전을 어떤 상황에서도 반반을 가거나 이겨야 '캐리를 하느냐 못하느냐' '아군에 던짐러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확률로 상승하니까요

맨날 친구들과 미드빵라인전 한두판씩 하는 거 때문인지 저는 라인전에서 극카운터를 만나지 않는이상 반반 이하로 가질 않습니다.

카운터여도 그냥 죽지만 않고 와드하고 파밍만 하면 되니까요... 

어쨋든 골드로 귀환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