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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가서 만난 기묘한 인연
게시물ID : dungeon_605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약고초소
추천 : 2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02 05: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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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도학자랑 베가본드 키우고있는 탄약고초소라구합니다.

얼마전 3월28일부터 30일까지 예비군훈련다녀왓어요.ㅎㅎ

저는 현역시절 주특기가 전차승무원이엇습니다.

전역하구1년차는 학생예비군

2년차는 지역소집으로 의무대 갓구여ㅎㅎ

3년차부터 보직에 맞게 태능에 있는 동원사단으로 예비군훈련을 떠낫어요ㅎ

그리고 올해가4년차였죠.

저는 보병들있는 예비군훈련을 한번밖에 안가봐서 잘모르겠지만 기갑계열예비군을가면 정말재미있어요ㅎㅎ

그리구 훈련도 나름대로 재밋게 받구 생활관인원들이랑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생활햇어요.

저희 생활관두 무지  재밋엇지만 옆생활관은 만난다음부터 계속 롤 이야기만 하는 팀이 있엇거든요.

진짜 재밋어보이구 부럽더라구요.ㅎㅎ

그리구 첫날에는 눈에 띄지않앗다가2일차부터 눈에 띄신 중사님이 계셧어요.

전차장 출신으로 전차대대 예비군오셔서
교관들과 조교들을 주특기로 학살하시고 계셧죠.
  
소대 단차훈련하다가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앗습니다 .

그때 제가 말햇어요.(당시 롤팀이 한참떠들고있엇음)

"아 던파하는사람은 왜없는거야ㅡㅡ 같이 던파이야기하면 재밋을텐데...." 

제 앞옆자리있던중사님이 절보구 한마디 합니다. 

"어?저 던파하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훈련대기시간마다 모여서 던파이야기를 햇습니다. 진짜 재밋구 엄청 웃엇어요.ㅎㅎ

그러다 저녁먹구 잠시 대기시간에

교육훈련용 건물 내부 의자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러 갓어요.그때 같이있던사람이 저랑 중사님이랑 중간에 같이 들어온 1년차 동생이요.

의자가 교회의자처럼 길엇엇는데  두명은 의자에 앉구

저는 그의자 앞자리에 누우려 몸을 내리고있엇어요.ㅎ

그와중에 던파 커뮤니티 이야기가 나왓는데

대충늬양스가

"던파는 커뮤니티가 그리많지않아요.

기껏해야 던공카 던조 오유던갤정도?"

저는 오유를 하는데 혹시 오유라고 아세요?

라는 말에 눕고있던제 몸이 반사적으로 일어납니다.

"어ᆞᆞᆞ ᆞ어 ᆞᆞᆞᆞ어ᆞ ᆞᆞ ᆞ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겁나 웃기만햇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처음 던파로 친해진거 말구 같은 오유인으로  겁나 친해졋어요ㅋㅋㅋㅋ  

계속 이야기하다보니 
서로작성한글을 읽어본적이 있는거에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희는 짧은 2일사이에 번호교환두하고 같이 

예비군 끝나구 그날 바로 함께 공대를 뗫답니다.ㅎㅎ 

바로 그분 닉이 베스트 레이드공략글 쓰신 
 령아☆  님 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예비군은 회사생활로 힘들엇던 와중 꿀같은 휴식이 엇구 친한 형님을 새로 사귀게된 진짜 재밋구 의미있는 예비군이엇습니다ㅎㅎㅎ

여러분들도 예비군가서 아라드고향사람을 찾아보세요.

분명어딘가에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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