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예쁘고 박해일 발음멋짐(이라고 여친님이 말씀하심) 
윤제문 악역 연기 역시 굿 
그 외 조연배우들도 다들 연기 좋았음 

역사적 사실과 가상을 넘나들면서 
적당한 긴장감, 적당한 눈물 좋았음 
중간중간 깨알같은 개그연기도 
몰입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과하지 않았음  

손예진 이름값 이상으로 꽤 가치있는 영화라 생각됨  

역사왜곡 논란이 일수도 있으나 
일단은 소설 원작이고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싶으면 따로 찾아보고 
이렇게 다르게 표현했구나 정도로 넘어가면 될듯 
딱히 특정인물을 미화했다는 느낌은 못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