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병목현상을 만드는 주 범인 중 하나는 교차로입니다.
심시티의 차량들은 끔찍할만큼 교통신호를 잘 지키기 때문에 인구가 늘면 각 교차로 마다 굉장한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과연 교차로를 입구 하나 혹은 아예 없애면 과연 교통상황은 좋아질까요?
적어도 어느정도 인구를 수용할 수 있을까요?
한줄도시를 시작하기 위해 채권을 많이 많이 빌려서 각 지역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도로를 적절히 설정합니다.
어차피 추가로 나갈 돈은 없으니 일단 켜놓고 라면이랑 커피를 사러갑니다.
한줄도시 대략적인 완성. 이제 인구가 들어오는지 실험해 봅시다.
채권을 빡세게 빌려서 건물이 별로 없는데도 흑자가 2천밖에 안나네요
산업과 시설이 들어서고 얼추 소밀주거들이 채워지니 흑자는 5천가량 나오네요
그리고.............................
켜놓고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패치한다고 서버를 강제로 내렸는지 꺼져있더군요
어찌하든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담보삼아 270만 달성.
한줄도시 특성상 한번 온 길은 전진 할 수는 있어도 되돌아 갈 수 없기 때문에 화재진압과 방범에 큰 어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사방이 불바다였었군요
본격 GTA 심시티.
하루 200건의 범죄가 발생하는 레알 범죄도시
범죄가 어찌되었건 잔해들과 빈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발전시킵니다. 1만 시몰 흑자로는 경찰본부와 병원등 상위테크 시설을 넣어줍니다.
인구는 어느덧 10만, 보통 이제부터 심시티 시작이라고들 하지요
중간중간 교통이 몰리는 상황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소통은 원활합니다.
10만 인구의 한줄도시에서 정체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쓰레기차와 소방차가 주 범인입니다.
소방차가 한차선을 먹고 진화작업을 하면 뒷차들은 멍청해서 차선을 변경하기 보다는 해당차선에서 소방차가 빠질때까지 기다립니다.
어휴
쓰레기차로 인한 포풍 정체
하지만 일시적인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GTA 심시티 ver2. 아까보다는 전체적인 범죄자 수가 줄어든 상태
대충 경찰차만 22대가 돌아다니는 중.
일시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심쩍은 혼잡이 보이네요.
하지만 곧 풀어졌습니다.
아마 버스가 문제가 되어서 정체가 생긴듯 합니다.
인구 17만, 전체적인 혼잡은 입구에서 거의 발생합니다.
입구는 전차선로 도로와 밖으로 빠지는 도로간의 도로차이로 생긴 교차로가 원활한 교통을 방해합니다.
아마 망한다면 입구때메 망하겠네요.
도로 입구 증가좀...
중간도로들은 대중교통과 화재진압, 쓰레기차로 인해 10초 20초 간헐적인 교통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구 19만 혼잡은 거의 입구에서 발생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든도로에서 전차선로를 제거하고 입구 교차로 마저 제거해 보았습니다.
는 fail..버그가 있는지 차들이 멍청한건지 도심 입구에서 차량들은 항상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더군요
교차로가 있건 없건 자기들끼리 미친듯이 차선변경을 합니다.
20만에 다다르자 교차로 혼잡이 가중되고 이젠 대중교통 혼잡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아마도 놔두면 30만쯤 되는 시점에서 전도로가 붉게 변할것으로 예상되네요..
결론은 한줄도로 효율도 다른 도로랑 별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_ -..
내가 왜 이짓을 할려고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