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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태극기 날아간 썰 품
게시물ID : humorstory_394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쌍란친구
추천 : 2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5 13:36:05
20년동안 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음슴체 씀
 
 
 
 
 
 
 
필자는 국가 기념일 마다 꼬박꼬박 태극기를 걸고있음
 
다른건 다 잊어도 태극기는 참 잘검
 
 
 
 
 
작년 광복절 때임
 
 
필자는 그 떄 고3이었음
 
 
입시준비로 바빠도 태극기를 걸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태극기를 걸었음
 
 
 
 
 
그날 따라 바람이 좀 불긴 했던것 같음
 
 
 
건물 사이도 좁아서 바람이 밖에선 별거 아닌데도 우리 아파트 쪽에선 쌩썡 불었음....ㅎ......
 
 
 
 
걸고 베란다 문을 닫으려는 순간 태극기가.....끝자락에서 덜렁더렁 거리며 헤메고 있는거임 ㅎㅎ....
 
 
 
아....ㅎㅎ
 
 
 
 
 
 
 
당장에 달려가서 베란다문을
 
 
 
 
 
 
 
 
열고
 
 
 
 
태극기 깃대를 움켜잡았음
 
 
 
날아가기 직전에 내가 잡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베란다에 철장같은거 있잖슴?
 
 
 
 
 
 
고3의 돼지싹싹이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던 건지
 
 
 
 
 
 
 
우직.
 
 
 
 
 
 
 
하면서 나사 하나가 바람속으로 사라짐 ㅎ....
 
 
 
 
아....ㅎ.......
 
 
 
ㅎㅎㅎ.....
 
 
 
 
 
 
우리집은 7층...ㅎ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높이 11m.....ㅎㅎㅎ...
 
 
 
 
 
제가한번 살아보겠습니다.
 
 
 
철창이 약간 덜렁거리는 상태에서 베란타 턱을 잡고 한손에는 태극기를 쥐고
 
발가락의 모든 힘을 다해 돼지싹싹이의 무게를 지탱했음
 
 
 
 
 
근데 도저히 내 무게를 발가락과 손가락으론 못버티겠는거임
 
 
 
 
 
태극기를 놓아서 그손으로 턱을 집어야 살수있을것 같았음....
 
 
태극기를 사랑한 필자였지만 어쩔 수 없었음...
 
 
 
 
 
그 때 든 생각이
 
 
그냥 태극기를 다시 걸고 집으면 되겠구나 난 멍청이였어
 
 
이생각을 하며 다시 태극기를 걸고 턱을 딱 집고 추스리고 태극기를 잡으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급히 바로 철창이 멀쩡한 옆 베란다를 열고 밖을 봤는뎈ㅋ
 
 
 
옆집 유리창을 텅텅텅텅텅텅 하면서 저멀리 날아감....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2년 월드컵을 함께한 태극기야 ㅃ2....
 
 
 
 
 
 
 
 
 
 
 
 
 
 
 
 
 
는 무슨
 
 
 
나중에 동네 놀이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됨
 
 
 
 
 
 
 
그냥 월드컵 망토용으로 남겨놓기로 함 ㅎㅎ.....
 
 
 
 
 
 
 
 
 
 
 
지금은 태극기도 하나 사고
 
이사도 갔고
 
살도 다 뺐음
 
 
 
 
 
근데왜 안생김?
 
대학가면 생긴다는 ㅅㄲ 누구야 다나와 죽일거야
 
 
 
 
 
 
 
 
ㅎㅎㅎㅎㅎ풀어놓고 보니 별루 잼없네
 
 
홓홓ㅎ하하히히히ㅣ힝ㅎ흐ㅏ
 
 
 
 
그 땐 정말 죽을뻔했는데....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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