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임금만 올라서야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극단적인 예로 초인플레이션을 상상해보라). 그리고 최저임금의 인상의 수혜자는 비숙련 노동자가 아닌 숙련 노동자이다.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임금격차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 고용주는 숙련공을 고용할 것이기 때문(비숙련공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연령대의 노동자를 모두 포함.). 물론 이런 부정적 결과는 최저임금이 적정 수준을 상회 했을때 나올 이야기이다. 적정 수준이라면 비정상적으로 물가가 폭등하거나, 고용이이 줄거나, 비숙련 노동자들이 실업자가 되는 일이 발생할 확률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럼 생각해보자. 최저임금은 얼마가 적정 수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