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오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2013년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연유는 바로 친박 의원들 17인이 기습 발의한
셧다운제 강화 및 게임중독 치유부담금 징수와 관련된 법안에 따른 것인데요.
이 법안에 따르면 셧다운제의 나이 제한(19세로 상향)와 시간 제한(9시간으로 상향)을 늘리고
게임중독 치유부담금이라는 명목으로 게임사 연 매출의 1%를 징수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안 그래도 어려운 게임 업계로서 이 법안은 게임사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여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 중에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 포함되어 있어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는 "지스타가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어 매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해운대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 경제를 죽이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분개하여
작년 지스타의 메인 스포서였던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는 공식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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