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키의 사과(애플 절대 아님) ]
** 슈가큐브 코너 **
오늘은 슈가큐브 코너 앞이 무척이나 시끄럽다.
펑!
스쿠틀루 : 잘 좀 받아봐 스위티벨!
스위티벨 : 그치만...! 으아!
펑!
지금 가게 앞에선 핑키가 기획한 이벤트가 열리는 중이다. 한마리가 물풍선을 던지면 다른한마리가 애플잭이 쓰던 사과바구니로 받는것이다. 물론 공평성을 위해 페가수스들은 날 수 없다. 그렇게 물풍선을 3개 이상 받으면 쉐이크 하나가 무료다!
애플블룸 : 이번엔 기필코 큐티마크를 얻을거라 생각했는데!
스쿠틀루가 계속해서 던지고 있지만 스위티벨이 받는게 없다.
애플블룸 : 지금 저 포니가 물풍선을 무서워하는기가?
스쿠틀루 : 물이 싫은거겠지...
애플블룸 : 아마 물풍선을 무서워하는 포니는 너 밖에 없을기다!
펑!
RD : 플러터 샤이!
FS : 미... 미안!
스쿠틀루 : 저기 더 있네...
** 시즌 4 오프닝 **
** 시즌 4 오프닝 끝 **
PP : 어서 모이세요! 포니여러분! 3개만 받는다면 쉐이크가 무료입니다!
애플블룸 : 물풍선 큐티마크는 실패다.
스위티벨 : 이제 다음게 뭐지?
스쿠틀루 : 잼 스케이팅! 왠지 재미있을거 같은데?
애플블룸 : 뭘 망설이고 있노!
결국엔 오늘도 큐티마크를 얻지 못하고 다른 시도를 하러 가는 크루세이더즈들이었다.
PP : 잘가 얘들아!
TS : 안녕! 핑키파이!
PP : 안녕!
TS : 재미있어보이는데 나도 해도 돼?
PP : 물론이야 트와일라잇! 성공률이 지금까지 너무 낮아서 남은 쉐이크가 모두 나가려면 많은 포니들이 필요해!
아무래도 물풍선을 받는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지금까지 쉐이크를 공짜로 먹은 포니가 몇 없다.
TS : 스파이크! 해보자!
Spike : 옛설! 공주마마!
한편 대쉬와 샤이는 대쉬가 던지는 물풍선을 샤이가 전부 피해버리자 자리를 바꾸었다. 애플잭의 바구니를 허리에 찬 대쉬는 늠름하게 준비운동을하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한다.
RD : 좋아! 이번엔 꼭 공짜 쉐이크를 먹고야 말겠어! 준비 됐지 샤이!
FS : 그... 그래...
RD : 준비! ONE! TWO! THREE!
FS : 잇!
툭...
RD : ......
앞발로 이마를 강하게 치는 대쉬었다. 샤이가 던진 물풍선은 10cm 도 날아가지 않았다.
PP : 샤이! 좀 도와줄까? 내가 한번은 대신 던져줄게!
FS : 오 그래 고마워!
PP : 자! 받아! 레인보우!
훅!
RD : 이 정도야!
재빠르게 날아서 물풍선을 바구니에 담는 대쉬었다. 그것을 본 핑키는 바로 화를 냈다.
PP : 대쉬! 규칙잊었어? 페가수스들은 나는건 없기로 했잖아!
RD : 오! 하하... 미안! 핑키!
PP : 좋아! 이번엔 제대로 지켜! 간다!
훅!
핑키가 이번엔 힘이 좀 들어갔는지 물풍선이 멀리 날아갔다. 대쉬가 받을 수 없는 쪽까지 가는듯하다.
RD : 으으으...!!
RT : 안녕 얘들아 지금 뭐하는 ㄱ...
RD : 조심해!!!
RT : 뭐가...
펑!
결국 갑자기 나타난 래리티가 핑키가 던진 물풍선에 맞아버렸다. 흠뻑 젖은 래리티의 갈기는 몸에 착 달라 붙었다. 래리티가 제일 싫어하는 느낌이었다.
RT : 이게 무슨...! 오! 재앙이야! THE. WORST. POSSIBLE. THING!
소파를 꺼내려던 래리티는 자신이 물에 빠진 생쥐꼴이라는것을 알고 이내 관뒀다.
PP : 래리티!
래리티는 방금 마사지샵에서 평소대로 모든 코스를 받고 나온 상태라 지금 자신의 상태는 재앙에 가까웠다.
RT : 하! 핑키파이! 이건! 정말! 하... 아니야. 난 그저 지금 샤워가 필요하겠어 이 찝찝한 물기들을 씻어내기 위해서 말이야.
PP : 오! 그건 슈가큐브 코너 2층에 욕실에서 해결할 수 있을거야!
RT : 그럼 잠시 쓸게 핑키.
PP : 미안해 래리티!
하지만 일단은 참는 래리티었다. 핑키는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잠시후 6번째 공짜 쉐이크 당첨자가 나온다.
PP : 트와일라잇과 스파이크가 성공했습니다 포니여러분!
모두들 : 우후! 예~~! 잘한다~!
스파이크가 손으로 들고있는 바구니엔 물풍선이 4개가 있었다.
Spike : 트와일라잇이 마구 던지는 책을 잡는것 보단 쉬웠지!
TS : 뭐라고?
Spike : 어? 어... 헤헤... 아니야.
그때 애플잭이 걸어온다. 구경하러 온 듯 하나, 바구니를 빌려줬지만 망가트리지 않을까 걱정되서 온 것 같기도 하다.
AJ : 핑키파이! 잘되고 있나?
PP : 오 물론이야 애플잭! 바구니 빌려준건 고마워!
AJ : 이런식으로 쓸줄은 증말 몰랐다. 내가 뭐 도와줄건 없고?
PP : 물풍선이 부족해 보이긴 한데... 잠깐 뒷마당에서 호스를 가지고 올게!
핑키파이는 뒷마당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인 슈가큐브 코너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오는 길을 택했다. 그때 2층에서는 샤워를 마친 래리티가 내려오고 있었다.
RT : 하! 기분이 상쾌해졌어!
PP : 으앗!
쿵!
RT : 꺄아악!
후문쪽으로 달려가던 핑키와 부딪힌 래리티는 최대한 계단쪽으로 넘어지지 않으려 균형을 잡았다. 난간을 잡고 간신히 균형을 잡은 래리티는 이번에도 역시나 문제를 일으키는 핑키를 처다보았다.
RT : 핑키! 앞을 잘보고 다녀야지!
PP : 오우! 미안 래리티! 헤헤...
RT : 내 발굽이 방금일로 망가진거 같아! 손질하고 와야겠어!
그리고 다시 2층으로 향하는 래리티었다. 핑키는 이번에도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하고 호스를 가지러갔다. 뒷마당에서 호스를 끌어다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앞마당에 놓자 애플잭이 물풍선 만드는 일을 도와준다.
AJ : 그런데 아까 안에서 비명은 뭐꼬?
PP : 래리티랑 살짝 부딪혔는데 별일 아니야.
AJ : 벼... 별일이 아니라꼬? 그건 별일이 아닌게 아닌기라.
PP : 뭐?
AJ : 어떤 포니 (Somepony) 한테는 치명적인 일일 수 도 있다. 래리티에게 제대로 사과하는게 어떻겠나?
PP : 뭐... 그... 런... 건가?
그때 래리티가 발굽 손질을 끝마치고 슈가큐브 코너를 막 나오는 중이었다. 애플잭은 래리티를 가리키며 고개를 슬적 돌렸다. 핑키는 알아채고 래리티에게 사과를 하러 달려간다.
PP : 래리티!
RT : 응? 어! 핑키! 잠깐! 잠깐만!
마침 딱 당하기 좋게 래리티 앞에 물풍선 행사로인해 만들어진 흙탕물이 있다. 핑키는 래리티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흙탕물 웅덩이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결과는 뻔했다.
철퍽!
핑키가 웅덩이를 밟으면서 래리티에게 흙탕물이 많이 튀었다.
RT : 꺄아아아아악!
PP : 오! 헤헤... 미안 래리...
RT : 으으! 미안하다면 다야!? 핑키! 내가...! 정말...! 끄으으으...! 하아... 됐어! 다시 관리 받으러 가야겠어!
하면서 평소 관리받던 온천으로 향하는 래리티었다. 래리티가 조금 멀어지자 핑키는 큰목소리로 사과했다.
PP : 미이이이안~~!! (Sooooooooooooorry~~!!)
RT : 허!
PP : 오우... 애플잭 어떻게해? 래리티가 정말 많이 화가 났나봐.
AJ : 흠... 시간을 조금 주는게 좋을거같다. 기분이 조금 나아졌을때 다시한번 제대로 사과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기다.
PP : 힝...
** 같은날 오후 **
** 캐러셀 부띠끄 **
래리티의 부띠끄 앞에 한마리의 포니 그림자가 드리운다. 비장하게 걸어가는 그림자는 문앞에 멈춰서더니 벨을 누른다.
RT : 누구세...
PP : 안녕!
RT : 오... 그래. 핑키구나. 무슨일인데?
PP : 헤헤... 어... 잠시 안에 들어가도 될까?
RT : 안!!... 되는게 아니고...
가게안을 잠깐 처다보는 래리티었다.
RT : 잠시만!
쾅!
문이 세게 닫히자 핑키의 갈기가 뒤로 뻗은채로 고정된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갈기를 원래상태로 돌려놓은 핑키는 래리티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부띠끄의 문이 서서히 열린다.
RT : 좋아. 이제 들어와 핑... 핑키?
래리티가 문을 열었지만 핑키는 문앞에 없다.
PP : 오! 이거 새로만든 의상이야?
이미 안에 들어와서 구경중인 핑키파이었다.
RT : 어떻게 들어왔... 잠깐 그거 만지지맣...
찌이익!
래리티가 새로만든 의상이 조금 찢어진다. 래리티의 정신이 순간 몽롱해진다.
PP : 으아!? 미... 미안 잠깐 래리티 이걸 이렇게 하면...
RT : 핑키!
PP : 어머?
찌이익!
핑키가 만회한다고 조금더 건들이자 더 찢어진다.
RT : 아무것도!
PP : 으잇?
찌이익!
RT : 만지지마!!!!
우웅!
유니콘의 염동력으로 핑키파이를 들어다 문밖으로 가져다 놓는 래리티었다. 원래 포니 한마리를 들어올릴 정도의 마법력이 아니었으나 흥분하면 갑자기 마법력이 올라가는 모양이다. 핑키는 어리둥절하며 래리티를 처다본다.
RT : 잠깐 어디 딴데 좀 가있어!
쾅!
문이 세게 닫힌다. 사과하러 왔지만 또 뜻대로 되지 않자 핑키는 돌아선다.
** 트와일라잇의 도서관 **
핑키가 무슨일이 생기면 꼭 여기와서 하소연을 한다. 어김없이 책을 열심히 보고 있는 트와일라잇은 들은체 만체다.
TS : 어허?
PP : 그래서 내가 래리티집에 갔거든?
TS : 어허?
PP : 그런데 갑자기 훅하고 의상이 막...
TS : 어허?
PP : 오우! 어쩌면 좋아 트와일라잇?
앞뒤 다 짤라먹은 핑키의 말에 조금 의문이 들지만, 트와일라잇은 래리티와 핑키가 조금 마찰이 있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답을 줬다.
TS : 들어봐 핑키. 저번에 크랭키씨하고도 이런 마찰이 있었지 않았어?
PP : ... 맞아! 트와일라잇! 넌 역시 천재야!
TS : 그래. 가끔은 조용히 있고싶은 친구도 있는...
PP : 이번에도 래리티를 도와주면 될거야!
TS : 잠깐! 핑키? 크랭키씨 너가 사건은 운이 조금 있어서 그렇게 된...
핑키는 이미 나가고 없다.
TS : 미안 래리티!
발굽으로 이마를 치는 트와일라잇 이었다.
** 캐러셀 부띠끄 **
다시 검은 그림자가 부띠끄 앞에 드리운다. 이번엔 한참 사과준비를 하는 핑키 파이었다. 지금까지 오면서 예비 대화연습도 충분히 했다. 그리고 핑키는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PP: 하아아아압~!
숨을 깊게 들이 마신 핑키는 문옆의 벨을 누를 준비를 했다. 그런데 부띠끄의 문이 바로 열린다. 그리고 안에서 나온건 스위티벨이다.
PP : 오! 스위티벨! 언니는? 안에 있어?
스위티벨 : 어? 안에? 없어.
PP : 그래? 흠... 그럼 어디 갔는지 알 수 있을까?
** 포니빌 기차역 **
래리티는 짐을 한가득 가지고 기차역에 왔다. 이번 기차는 캔틀롯으로 가는 기차다. 캔틀롯에 있는 상가에서 래리티의 옷을 판매한지가 꾀 된다. 오늘이 바로 캔틀롯 상가에서 주문한 옷을 래리티가 직접 가져다 주고 그쪽에서 판매수익금을 받는 날이다.
RT : 완벽한 여행이 될거야!
그리고 기차는 출발한다.
PP : 맞아 래리티!
RT : 그래! 잠깐... 뭐?
핑키가 뒤에 타고있다. 기차의 기적소리와 함께 래리티의 비명이 사방으로 퍼진다.
RT : 꺄아아아아악!!!!!!!!!
** 캔틀롯 상가 거리 **
고개가 아래로 축 쳐져있는 래리티와는 달리 특유의 네발 점프로 돌아다니는 핑키는 완전 대조되었다. 핑키가 도와준다며 짐 몇개를 나눠 들었지만 그것마저 불안한 래리티었다.
RT : 좋아! 핑키! 이것만 지켜줘!
PP : 오! 뭔데?
RT :아무! (Do!) 것도! (not!) 건드리지! (touch!) 마! (anything!)
PP : ...OK!
RT : 흐아아...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 래리티었다. 물품을 전해주러온 상가에 도착하자 래리티는 바삐 움직였다. 그때 핑키는 생각한다.
PP : (래리티를 도와줘야해! 그래야지 제대로된 사과를 할 수 있어!)
RT : 옷은 잘 팔리고 있나요?
상점 주인 : 요새 손님이 조금 뜸하긴한데...
PP : (바로 저거야!)
갑자기 어디서 꺼냈는지 홍보 현수막에 포니들 눈에 확 띌 수 있는 물건들 몇개를 가져다 놓고 의상을 갈아입고 오는 핑키었다. 아무래도 손님이 조금 뜸하다는 말을 들은 핑키는 홍보를 하려고 한 모양이었다. 확성기를 쥐어잡은 핑키는 말을 시작했다.
PP : 여기 보세요! 모든 포니들! 지금 막 도착한 아주 좋은 옷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RT : 핑키!?
PP : 파티에 아~~주 제격인 옷이죠!
하지만 캔틀롯에서 핑키파이의 재능이 잘 통하지 않았던건 익히 알고있는 래리티었다. 핑키의 홍보가 계속 되었지만 가게주인은 이미 쥐구멍에 들어간 상태이고 포니들의 반응은 무반응과 시끄럽다는 반응 뿐이었다.
PP : 헤헤...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다급해진 핑키는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던 래리티의 말을 잠시 잊고 래리티의 옷을 집어들어 지나가는 포니들에게 들이댔다.
PP : 아주 잘어울려요!
시민포니(♂) : 오! 치우시죠! 방해되니까요!
PP : 네? 헤헤... 어... 오! 거기 여성분!
이번엔 다른옷을 집어들고 아까 부른 포니에게 달려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의 순간이동이다.
PP : 오늘 어디 가시나요? 파티나 아니면 저녁모임에? 이옷이 아주 잘 어울릴것...
시민포니(♀) : 격떨어지게... 비키시죠?
PP : 아... 아...
하지만 핑키는 포기 하지 않는다.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는 노래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기로 결심한다. ( 사실 그랜드 갤로핑 갤라와 애플루사에서 실패하긴 했다. )
♬ 모두 이리 와서 멋진 옷을 보세요!
♬ 모두 이리 모여 멋진 옷을 사세요!
♬ 한번도 본적 없는 환상적인 옷들이!
♬ 이곳에 모두 모여있답니다!
♬ 이 옷을 입고 멋진 파티를 하세요!
♬ 이 옷을 입고 멋진 추억을 만드세요!
♬ 한번도 한적없는 환상적인 파티가!
♬ 이옷 안에 모두 있답니다!
음악이 끝났지만 전부 냉담한 표정이다. 핑키파이의 갈기가 직모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래리티가 얼른 핑키를 옮긴다.
RT : 핑키파이!
PP :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미이이이 안! 래리티! 난 너한테 정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또 미안하게 됬어! 또 미안!
눈에 눈물이 맺히고 이미 만신창이인 핑키파이를 보며 래리티는 자신의 관용을 한것 드러낸다.
RT : 핑키파이! 내말좀 들어. 나 그렇게 화나지도 않았어.
PP : 뭐?
RT : 핑키. 네가 가끔은 조금 생각없는 행동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긴해. 하지만 넌 그때마다 사과를 해주고 있어. 그것 때문에 나는 언제든지 참을 수 있고 넌 단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면 충분히 된거야.
PP : 래리티...
RT : 네가 악감정으로 나한테 그런것도 아니고 단지 넌 실수를 조금 하는 포니인거야. 그러니까 난 이해를 하고 넌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가만히 있어주면돼. 하하! 농담이야. 그저 진심어린 사과면 된다는거야.
PP : 래리티! 넌 정말 좋은 친구야!
핑키는 래리티를 숨막힐 정도로 끌어 안는다. 그런 핑키파이를 엄마미소로 바라보는 래리티는 다리하나를 핑키의 목 뒤쪽에 대준다.
PP : 오! 맞아! 래리티! 이걸 어쩌지? 가게를 홍보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
RT : 그건 걱정마 난...
시민포니(♂) : 어... 실례합니다?
아까 핑키파이의 옷 제안을 거절했던 수컷포니가 가게를 찾아왔다.
시민포니(♂) : 아까 저 포니가 제안해준 턱시도가 마음에 들어서요. 어디있나요?
RT : 오! 그건 저 안쪽에 있어요!
시민포니(♂) : 감사합니다.
RT : 봤지? 걱정마. 난 너의 능력을 믿으니까.
PP : 성공이야? 성공이지?
RT : 그럼!
PP : 예쓰~!
그때 멀리서 익숙한 모습의 포니가 달려온다. 다름아닌 트와일라잇과 옆엔 스파이크다.
TS : 헥... 헥... 래리티! 무슨일 있었어? 어떤 재앙이라던가?
RT : 음... 아니 없어!
TS : 걱정되서 핑키파이를 미행했는데 열차 안에서 사라져가지고 얼마나 뛰어다녔는데! 헥...
PP : 스파이크? 내가 공주님께 편지좀 쓸 수 있을까?
Spike : 헥... 잠시만 나... 숨좀 돌리고...
그리고 숨좀 돌린다던 스파이크는 쓰러진다. 귀여운 스파이크를 보고 세 포니들는 웃는다.
** 엔딩 **
** 하스브로 광고 **
(내 마음속에는 초딩이 살고 있나 봅니다.)
(으아 내가써도 오글거린다.)
(이번화는 래리티와 핑키파이를 동시에 주인공으로 하는 에피소드가 지금까지 별로 없는거 같길래 한번 써봤고요.)
(이런 대본 형식의 팬픽을 보시고 장면이 상상된다면 정말로 브로니중 아주 훌륭한 브로니 이실 겁니다!)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