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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자다가 진짜 환상을 겪은 건 꿈얘기
게시물ID : freeboard_606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장난아이디
추천 : 1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08 17:44:09
이건 마치 천생 베필을 꿈에서 미리 만난듯한 그런 느낌...?

꿈을 꾸어도 보통은 가물가물하거나 그저 그런 꿈이라 금방 잊어먹게 마련인데 
이건 정말 잊지 못할 꿈인듯 합니다.
꿈에서 존내 드라마같이 고백했어요.

꿈얘길 하자면...

저하고 제 친구가 있었고 제 옆에는 웬 여인이 자꾸 제 팔을 툭 툭 건드리길래 슬쩍 옆으로 보다 눈이 마주쳤어요.
대화 내용이 너무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요.

- 왜?
- 아...아니...
- 무슨 할 말 있어?
- 저...그...그게...

그러자 친구 왈, 

- 야임마 쟤가 너 좋대잖어 이 눈치없는 새꺄

이십오년 살면서 꿈속에서 심장이 쿵쾅대긴 처음이었어요. 
제가 그녀의 양 손목을 잡고 나 너 좋아. 너도 나 좋아? 이래 말한겁니다.

그러자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고 한번 더 되물었죠. 정말로 나 좋아? 진짜로?
그녀는 눈물을 보이며 큰소리로 응! 이러는 겁니다. 
저는 그녀를 끌어안았고 그녀는 으앙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서로 끌어안고 있는 중에 그녀가 하는 말이,

- 오빠 안뺏길거야. 내가 누군데 오빠를 뺏겨... 내가 쉽게 뺏길거 같애...?

너무 기분이 좋아서 헤벌레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드는데 아 시발 꿈...

그런데 제일 중요한 그녀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한씨였는데... 더 웃긴건 제 주변 여인들 중에는 한씨가 없습니다...

사람이 꿈을 꾸고나서 그 꿈이 너무 좋아서 그것에 대해 간절히 바라면 꿈을 이어서 꿀 수도 있다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꿈을 이어서 꾼다면 그녀의 이름을 반드시 알아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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