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 것 살면서 몇번의 연애를 하고 몇 번의 헤어짐을 겪었지만
이렇게 이상하리만치 아프기는 처음이네요.
머리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으니....
자꾸 생각나는게 싫어서 피던 담배도 끊어버리고
(담배 피면서 멍때리다보면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출퇴근 길에 매일 같이 "보통날","사랑이사랑으로잊혀지네","벌써이렇게","편지" 요것만 들으면서
아주 용을 쓰고있는데도 자꾸 생각나네요.
술게니까... 그냥 막 내질러 보는거에요....술게니까..ㅠㅠ
진짜 너무 슬퍼요. 매일 매일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고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먹으러 가기 직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밥먹으면서 울까봐 자리 피해 도망가고 그래요.
어제 정말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제게 잊고사는게 맞다고 잘하고 있는거라고 했지만
모르겠어요.
아. 나이 쳐먹고 뭐하는 짓인지.....후.......
눈물점을 뽑아 버리던지해야지...
다 지나가겠죠?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지겠죠?
나 말고 다른 사람 좋다고 간 사람 생각하며 슬퍼할 필요 없겠죠?
뻘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