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 성폭행 있습니다 !!120%리얼 경험담 제 이야기 (완결)
게시물ID : humorbest_606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가와
추천 : 38
조회수 : 43835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2 09:12: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1 22:56:41


다들그렇게 어서와 짤까지 보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길게 쓸줄알았다면 퇴근후에 쓰는거였는데  

댓글 두어번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솔직히 회식남님글도 영향이 있었네요(댓글로 이어서 쓴거) 
오유분들 심기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__)
---------------------------------------------------------------------


 군대도 사람사는곳  맞습니다. 남자사람들이 엄청많이사는곳이고
전국에 다양한분류의 사람들  변태 , 성격파탄자 , 고학력 , 약간부족한사람등등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게이 또한 있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문제는 게이가 고참이냐 , 후임이냐에서부터 꼬이게 되는겁니다.
이건 120% 제 경험담 입니다.진짜임
전 2001년도 7월에 입대했습니다. 딱 저까지만 26개월 근무했죠.
8월 군번부터는 군복무기간 단축 .. 입대부터가 꼬인 군번이였죠.
논산(훈련소)->조치원(후반기)->xxxx여단에 자대 배치받았습니다. 그러나 여단특성상
자대에 있을때는 거의 없었고 파견근무 식으로 X군사령부에 독립중대 생활을 했었습니다.
독립중대에서 또 4~5개 소대로 나눠져서 독립 진지안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1명의 진지장(간부)과 사병들 10~15명이 산에있는 진지에서 생활을 했었죠
간부가 1명인 산속에 있는 독립진지~! 간부 1명 눈만피하면되는겁니다. ㅋ
그러다보니 구타나 사건사고도 많았었죠
제가 노란견장차고 처음으로 우리중대와 가장가까운 진지로 파견나갔을때였죠
그때가 아마도 초겨울정도였겠군요 (후반기교육이다 뭐다 계속 받아서 좀 늦게 자대배치 받았음)
거기에도 문제 선임이 한명있었습니다.그분은.. 진지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해서 관심사병이였죠
멀쩡하신분이었는데. 갈굼 및 구타를 엄청심하게 받았었다는군요.
노란견장한테 별애길 다해주더군요 ㄷㄷ 첫날부터 무서웠음;;;
그래서 더욱 잔뜩 긴장타고 진지생활을 했었는데
문제의 시작은 취침시간 이었죠...
제가 잠들면 왠만하면 안깨는 체질이고 낮에 너무 긴장타고
 일도 열심히 해서(나름 동기 신병중 에이스였음ㅋ) 진짜 며칠전부터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날 자고있는데 거기에서 현자타임느낌이 나는겁니다.
 아... 이젠 정말 침낭에게 이런걸 느끼는건가 ?? 생각하며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에 놀란듯 딱! 눈이 번쩍 떠지는 겁니다.
 그래서 상체를 훅 일으켰는데...
아무것도 없고 화장실쪽에서 인기척이 들렸습니다.
 그날은 제가 그냥 뭔가 이상하긴한데 난 쿨가이니까 그냥 자야겠다 하고 다시잤습니다.
 몸도 너무 피곤하고 해서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그런느낌이 드는거였어요.
그리고 며칠뒤에 파리같이 생기진 않았고 목소리가 엥엥거린다고 똥파리라고 불리는 진지장이 절 진지장실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진지장실이라고 엄청 큰건아니고 잠자리와 개인컴퓨터책상정도 들어가는 공간 1~2평정도 되는 공간이었죠
 내가 무슨 죄라도 저질럿나 싶어서 심장이 떨렸습니다.(그때만해도 영창이란곳이 무섭다고 생각했었던듯)
 진지장실에 들어가니까 똥파리(진지장)가 "여기 앉아" 하면서 자기옆으로 손짓을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이상한파랑색이고 아로마향?나는것을 라이터로 태우면서 이게 어디어디에 좋다면서
 한번 맡아보라고 저한테 들이대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각잡힌 자세로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제손을 잡으며 "많이 힘들지 ? 밖에 많이 추운가보네 손이차다.. 몸좀녹이고가라고" 그러더군요
그때 당시 나름 매우 힘든시기였었습니다.
 제 7월 동기들이 중대에 10명정도 있었는데 그중한명이 맞으면서 "군대 맞으로 온거 아닙니다"란
 소신발언을 하였고 그소문은 우리중대 전체로 퍼져서 7월군번(저)들의 고난의 시대였었거든요.
같은동기라고 엄청난 갈굼을 당하며 마음고생하고 있는데 똥파리(진지장)이 그애길 해주는순간
 아.. 눈에 참았던 먼지가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 마음속으로 '우리 똥파리님 정말 좋은사람이구나'
 "내가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오" 라고 다짐하는데.
그때 갑자기 손을 제 군복상의 목뒤쪽으로 쑥들어 오는겁니다.
처음엔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막 그랬는데 제 무릎에 걸터 앉더니 몸을 최대한 제쪽으로 밀착치키면서 제 가슴이랑 허벅지랑 막 쓰담쓰담 하는겁니다. 
"아 ㅅㅂ 왜 이런일이 나한테 ㅜㅜ ? 군생활 앞이 깜깜한데 아진자 음경됐네.. 여기서 확 뒤집어 엎어버리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엄청 고민 했습니다. 그래도 진지장인데.. 좋게 끝내고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여기까지만 허용해주고 진지장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었어요 막사밖으로 나와서 심각하게 담배를 피고 있는데 제 고참이 나와서 묻더군요
진지장실에 가서 뭐했냐고 .. 그래서 있었던일들 다 말해줬더니..
그새끼 아직도 그러냐면서 예전에 있었던 일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더군요
알고 봤더니 그놈이 타부대에서 근무했었는데 똑같은짓 하다가 걸려서 우리부대로 온거라고..
그럼 밤에 이상한느낌이 자주 났었는데 그것도 그럼 그새끼 짓인가요 ? 물었더니
그렇다고 그새끼가 짬좀 되는애들한테는 안그러는데 막입대한 이등병들만 전문적으로 그런짓을 한다고.
힘들면 중대장한테 보고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떄전'아 군생활 진짜 제대로 꼬였구나 진짜 중대장한테 보고해버릴까 ? 그러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
나도 내동기(군대 맞으로 온거 아닙니다 한녀석) 처럼 간부들한테 찍혀서 개갈굼당하는거 아닐까?'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엔 맨날 피곤해서 졸다가 고참들한테 까이고
진지장은 진지장대로 제가 아무 대응을 안했더니 만만하게 봤는지 심심하면 불러다가 만지고..
제 군생활은 눈을 감은 상태였었습니다.눈감으면 뭐가 보이나요 ? 아무것도 안보이죠 ? 깜깜하단 뜻입니다ㅋ
고참들이 맨날 그렇게 놀렸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진지장실에 또 불려갔을때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정말 자살할것 같다
내가 죽으려고 군대온것도 아닌데 이건정말 아니다 싶어서 진지장에게 진지하게 애기했습니다.
"저 이런거 안좋아하고 계속 그러시면 저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았다고 나가보라고 하더니 며칠후에 중대본부로 발령받고 중대대기 하다가 ㄱㅎ진지라는 강력계가(미친개 고참들) 많은 소대로 발령 받아서
성추행만은 피할수 있게 되었답니다.대신 갈굼은 더심해지고 ㅠ_ㅠ 아 진짜 군생활 생각하면 정말 애기할게 한두개가 아니네요ㅋㅋ
2002년 월드컵때문에 이등병때부터 쭈욱~ 직속후임없이 화포분대장 달면서 설겆이하고,화장실청소하고 월드컵 생중계로 한편도 못보고 말뚝 근무스고
연평해전이었나 ? 터져서 전쟁준비 하고(그때 진짜 전쟁나는줄 알았음)
여단장 표창장(표창이다 죽어라 말고 진짜 표창 그때 당시 여단장님은 준장이었음) 2개 받고 좀 살만하니까

첫후임이 들어왔는데 진짜 부족한건지 잔머리를 쓰는건지 모르겠는 놈이 와서 탈영아닌 탈영을해서 진지 박살사고  
S대 수학과 나온 신임장교(소대장)왔는데 휴가 한번 잘못썼다가 찍혀서 병장4호봉땐가 20일 휴가 다까이고 , 9박10일 영창가고
갔다왔더니 이등병들이 왕되어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임소대장 뒤끝 심해서 영창 또보내겠다고 해서
절라 빡쳐서 중대한번 폭파시키고 조용히 전역했었답니다.
암튼 군대애기하면 끝이 없네요 ㅋㅋ 영창에서도 재밌는일 많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창체험글 한번더 써볼게요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
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