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서 근무하는 공돌이입니다.
제목대로 무서운건 아닌데
일하다 죽을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번건 정말 오금이 저리네요
쇳물에 물이 티면 폭발한다는건 들어는 봤지
본적이 없었는데.
제담당 설비가 주조에서 나온 슬라브표면을
깔끔히 날려주는 음 사람으로 비유하면 때를 벗겨내는
공정인데 그날도 설비가 잘돌아가나 하고
보고있는데 순간 쾅히는 굉음과 함께 눈앞에
별이 보이더라고요. 안전모는 저만치 날라가있고
눈앞에 저 주먹만한 쇳덩이 하나가 덩그러이
있고. 다행히 안전모에 맞고 또 제가 턱끈을 느슨하게
해서. 안전모는 날리간거 같아요.
음. 끝을 어찌해야 될지.
어쨋든 살아서 다행이네요
오유분들도 안전히 무사고 무재해되세요.
몸건강한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