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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코치님 30문 30답!
게시물ID : starcraft_21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11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9/28 00:16:45
세리머니 테란 이성은(삼성전자)이 선택한 스물 여덟 번째 30문30답의 주인공은 SK텔레콤 T1의 최연성 코치다. 최연성 코치는 e스포츠 종사자 가운데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는 가장 먼저 30문30답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코치가 된 이후 “하루 일과는 그때그때 다르다. 경기가 있을 때도 있고 행사가 있을 때도 있고.. 지금은 비시즌이라 회의도 많고.. 요즘은 면허를 따느라 좀 돌아다니고 있다”는 최 코치는 프로게이머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가장 큰 차이는 선수 때는 나만 관리하고 생활하면 됐는데 지금은 선수들 전원을 봐야 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내가 프로게이머 때는 팬 여러분들 때문에 내 가진 실력이 100이라면 200의 실력을 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 드린다”는 최 코치는 “지금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데...우리 선수들이 200이상의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 SK텔레콤 T1 최연성 코치와의 인터뷰 - 최연성은 이런 사람이다. 자기 소개 한마디 ▲ 최연성은 SK텔레콤 T1 코치이다.-_-; - 코치가 된 이후에 하루 일과는 어떤지 궁금하다 ▲ 하루 일과는 그때그때 다르다. 경기가 있을 때도 있고 행사가 있을 때도 있고.. 지금은 비시즌이라 회의도 많고.. 요즘은 면허를 따느라 좀 돌아다니고 있다. 면허는 1종 보통을 준비하고 있다. - 프로게이머로 생활할 당시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요환이형 군대 갈 때 ㅠ_ㅠ - 프로게이머와 코치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 가장 큰 차이는 선수 때는 나만 관리하고 생활하면 됐는데 지금은 선수들 전원을 봐야 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 나에게 필요한 건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많은 시간..같이 있는데 계속 더 같이 있고 싶다. 이게 사랑인가...크하하 - 현역 시절 펼친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 홍진호 선수와 TG 삼보배 MSL 결승전 3경기. 그때 기억으로는 내가 4마린, 1메딕, 1탱크 1드랍쉽 정도가(?) 있었고, 홍진호 선수는 소수 러커와 스커지, 드론, 오버로드가 있었다. 컨트롤 게임인데다 그것도 결승에서 하는 거라 재미있었다. 그리고 첫 번째 우승이라 기억에 많이 남고 3:0 우승이라 더더욱 그렇다. - ‘프로게이머를 해보길 정말 잘했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다면 ▲ 스타크래프트를 안 해도 금단현상을 느끼지 못했을 때이다. 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끊기 위해 프로게이머를 시작했다. 이젠 정상인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프로게이머를 하고 나서 얻은 게 정말 많다. 여기서 나열하면 끝도 없으니...ㅎㅎ 얻은 게 많아서 그런지 프로게이머를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얻어가는 게 있다면 괜찮은 거 같다. - 팀원들을 제외하고 가장 친한 선수와 그들과 친해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 여타 선수들과 어울리는 행동을 하지 않아서 그리 친한 선수가 없는데, 굳이 꼽자면 이윤열, 마재윤 정도 인 거 같다. 이들과 친해진 이유는 그저 경기 때문이다. 아 참; (박)정석이도 있는데... 그리 친한 건 아니지만 친해지고 싶은 친구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술 한잔 하자 했었는데 못하고 군대에 가버렸다. 다음에 보면 꼭 같이 밥이라도 한 끼 했으면 좋겠다. - 본인의 인생 중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다고 생각하는지 ▲ 결혼을 했을 때다. ㅎ_ㅎ 인생의 전환점 같다. 훗날 돌아봤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거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 부밍. 까페 운영자인데 나에게 이상형이라고 해서 기억에 가장 남는다. (내게 이상형이라고 한 사람이 첨이어서...ㅋㅋㅋㅋ)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 사람들? ㅎ_ㅎ - 다시 프로게이머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이윤열과의 100전 채우기? 마재윤7:0으로 이기기? ㅋㅋ -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고 자신이 가장 잘하고 즐겨 하는 것이 있다면 ▲ 난 잘 하는 게 별로 없는데...아 족구가 있다. 족구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하면 기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곤 한다. - 로또에 당첨되어 10억이 생겼다면 어떻게 쓸 생각인가 ▲ 내 인생의 목표가 10억을 모으는 거다. 10억을 모은 후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룬 뒤에 생각해보고 싶고, 이 목표는 내가 중, 고등학교 때부터 생각해오던 거라 내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혀있다. 이 목표를 위해 나는 오늘도 아껴 쓴다 -_-v - 결혼 생활을 행복한가, 총각일 때와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 당연히 행복하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저 웃지요. 총각일 때와 가장 다른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저 웃지요...;...; - 외모 중에 가장 자신 있는 곳과 자신 없는 곳 ▲ 눈썹. 눈썹이 일자다.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멋있다. 자신 없는 곳은 없다!!!!! - 나의 이런 면이 가장 좋다/싫다. ▲ 나는 나의 빠른 결단력이 좋고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싫은 면은 좀 체계적이지 못 할 때 좀 싫다;; - 자신을 지명한 이성은의 질문/본인이 생각하는 우승을 하고, 본좌가 되는 방법과 그와 별개로 저 이성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앞 질문을 매우 매우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뒷 질문은 애교). ▲ 우승을 했던 자들을 연구하고 따라 한다고 해서 우승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어떻게 어떻게 한 자가 우승을 하는 게 아니라 우승을 한 자의 과정이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는 방법이 우승하는 방법이 아님을 미리 말해둔다.; 우승을 하는 방법은 선수마다 모두 다른 거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이기는 게 즐거웠다. 재미있고...그래서 항상 어떻게 이길까라는 생각을 했다. 진다는 생각을 하질 않았다. 오늘은 어떻게 관광을 할까 항상 이런 생각을 하니까 못해도 이기긴 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우승이 됐고.. 우승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스타리그 16강을 말한다면 4~5명을 이기면 우승을 한다. 바로 그거다. 1:1로 4~5명 이기면 된다. 그게 우승이다. 근데 그게 참 어렵다.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 그게 우승인 거 같다.. 내가 본 이성은은 ‘또라이’다. 너만 보면 웃겼다. 나한테 세리머니 할 때는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좋아 보인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이려면 경기력도 좋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더 정진해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이성은이 되길 바란다. 참...그래도 선배에 대한 예우는 지켜주길 바란다...Good Luck~ - 30문 30답 다음 선수 및 관계자 지목/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 하나 ▲ 전용준 캐스터, 자신의 돈에 대한 생각과 혹시 말해주실 수 있다면 재태크는 어떻게 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멋있다고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 시켜야만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을 때 프로게이머를 도전하길 바란다. 스스로 하는 사람이 다 우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한 사람은 다 스스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내가 프로게이머 때는 팬 여러분들 때문에 내 가진 실력이 100이라면 200의 실력을 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 드린다. 지금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데...우리 선수들이 200이상의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 팬들은 이것이 궁금하다 - 군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공군 에이스에 지원하실 생각은? ▲ 군대 계획은 아직 정해진 건 없고, 생각 중이에요. 공군 에이스는 선수들만 뽑아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 지금 현재 게임을 해도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승률이 나오는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그저 간간히 하는 정도인데 승률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 묻지 말아주세요 - 임요환선수가 제대하면 티원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코치와 선수로 만나게 되면 어떨 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 임요환 선수는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훨씬 팀 생활이 활력이 생길 거라 생각해요. - 스타크래프트2에서의 프로게이머 도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모르겠어요. 어떻게 할까요? 프로게이머 할까요? ㅋㅋ - 홍진호 선수의 표정과 또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캐릭터의 표정을 따라 하신 적이 있는데 이유는? ▲ 진호 형은 (김)성제랑 팀 내에서 장난치면서 계속 하던 표정이었고...그 스즈미야 하루히는 누군지도 모르고요. 사진기자님께서 그렇게 찍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제 사진과 스즈미야 하루히 사진을 대조해놨더군요. 제가 더 나은가요? ㅋㅋ - 획일화 되고 있는 경기, 양산형 경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해법을 생각하신 것이 있으신가요. ▲ 승부의 세계에서 오직 승리를 추구해야 하는데 양산형을 한다고 욕을 하면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해요. 여기가 딜레마인데 팬들을 생각하면 시원하게 하고 싶지만 또 성적이 안 나면 안되니까.. 해법은..블리자드의 지속적인 유닛패치? ㅋㅋ(밸런싱은 맞춰야겠죠) 답이 없네요.ㅠ_ㅠ - T1 테란들의 경기 중에 최연성코치님께서 알려준 빌드나 조언으로 이루어진 경기가 있는지 ▲ 제가 테란유저였다고 해서 테란만 본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예를 들어 테란대저그 경기가 있다면 저그에게 테란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생각할 수 있는 거구 또 대응하기 쉽게 연구를 할 수도 있는 거에요. 빌드를 만들기는 하지만 쓰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구요.ㅎㅎ - 팬들이 정명훈 선수를 '최연성의 황태자'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 ㅋㅋ 그건 오버 구요. 하지만 명훈이가 제가 연습생 시절에 해왔던 팀 생활을 해내고 있어서 앞으로 잘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구요.요즘 한창 잘하고 있는 거 아시죠? 명훈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래서 100의 실력을 200이상 나오게 아시죠? ㅎ_ㅎ - 코치생활 이후 계획하시는 일이 있으신지? 예를 들어 감독이나 해설 등등.... ▲ 코치생활 이후에 군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는...그때 가서 생각해 보려 구요. [email protected] 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 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도적인 오타와 이모티콘 사용은 이메일로 진행된 30문 30답의 특성과 인터뷰이 본인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수정하지 않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ㅠㅠ 다음시즌에 돌아오겠다~ 말을 했지만 전 어쩔수 없는 양산형 고3이네요ㅠㅠ 흙흙. 요즘 스게가 살아난거 같아보여서 같이 끼어 놀고싶지만 제가없어도 스게는 잘 돌아가니까..ㅠㅠ 예전의 스게는 제가 쉬면 스게 전체가 쉬는 분위기였는데.. (영호 인터뷰 패러디 ㅋㅋ) ㅠㅠ 엉엉. 수능 끝나고! 꼭! 밝게 웃으면서 찾아올께요~!! 그때까지 모두모두 안녕이에요 ㅠㅠㅠ 아, 저 근데 우리 테녕이 MSL 광탈했다는게 최진실????? 설마.. 프녕이겠죠? 우리 테녕이 그럴리가 없죠? 그죠? 에이 설마....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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