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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봐오던 도서관훈남이 드디어 썸씽관계과 되었네요
게시물ID : gomin_606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qY
추천 : 7/7
조회수 : 313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24 23:24:55
움 오유분들한테 수십번 고민글올리고

너무감사했습니다. 제가 수십년간 쓸 용기를 몰빵하여 초콜렛줘서 연락처

주고받게되었을때도 오유분들 축하해주시는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정말 오유는 정이 흘
러넘치는구나 했어요.

그분은 정말 뭔가 유승호 분위기가 느껴지시는 훈남이신데
초콜렛 조공해드린뒤 도망가고 문자몇번 주고받고나서
드디어 오늘 어제 도서관에 다시보게되었는데

그분이 매점에서 밥을먹자고 하시길래 같이 밥을먹으면서
첨으로 얼굴마주보며 대화를하게 되었답니다.ㅜㅜ
넘 긴장한 탓에 그분이 사주신 김치볶음밥도 안넘어가드라구요..
진짜 원래 말수도 없는편인데 분위기 어색해지지 않도록
엄청 밝게보이려고 노력했던것같아요...

글고 편의점에서 커피제가사기로 했는데
저는 팩들어있는 코코아 타마시려고 
커피랑같이 계산하는순간 그분이 제 코코아
팩을 휙 채가시더니 팩을 뜯고 막 제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뭐하세요? 이랬는데 
제가먹을거에요. 이러시더니 뜨거운물 쫄쫄 받고 
뚜껑 탁덮어서 웃으면서 건내주시더라구요..핳

글고 그때가낮이였는데 밤까지 암말없이 서로 공부만하다
(서로 맞은편에 앉아있었거든요  근데 화일로 얼굴안보이게가려진상태)
갑자기 문자가 오더니 눈아프지않으시냐고 눈물드릴까요.?
이러시길래 ....눈물이뭘까?  고개 푹숙이고 고민하고있던 찰나에

어느덧보니까 맞은편에서
 점안액을 좀 신경질적인 손짓으로 건내고 계시던데
제가 금방알아차리지 못해서 무안했어요ㅋㅋ

그래서 한시간뒤에 편의점에서 칼로리밸런쓰(과자) 를 하나사서
거기에 점안액 답례^^이렇게 써서 건내드렸어요.


와. ㅜㅜ저에게도 이런 꿈만같은  일이 생기다니
믿을수가없어요. 

오늘은 좀 제가 몸이안좋아서 일찍집에왔고
휴게실에서 30분동안 커피같이 마셨는데
너무 저혼자 호들갑댄것같아서 후회막심이네요.

그분은 정말...잘생기셨고 그러는데
저는 오징어해산물 그자체라 도저히 자신감이 생기질 않네요.ㅜㅜ
요번엔 도시락좀 싸서 갖다드릴라고 생각중이에요.

본론은 결국.....좋은데 자신이업음 으앙쥬금.ㅜ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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