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예비역님들께) 님들 군대에서 밥 잘 나왔음?
게시물ID : humordata_606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은높고
추천 : 4
조회수 : 121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0/06/01 00:33:59
베오베 글 보니까 밥 그래도 먹을 만 하게 나왔다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서요 ㅠ
우리부대 짬밥 진짜 최악이었음 -_-
규모가 대대급이라 윗선에서 걸러질대로 걸러지고 남은걸로 요리하다보니까
재료가 정량으로 나오는 날이 없어 ㅠㅠ
비엔나는 2개씩 패티는 반개씩 가뭄에 콩나듯 돼지갈비 나오는 날이면
돼지 기름에 밥 비벼먹었던 기억이...; 갈비가 헤엄친 국물정도?ㄷㄷㄷㄷ
차라리 반찬 하지말고 간장 달라는 애들도 있었을 정도 였음 ㅠ
짬 안될 때 취사병들 도와주라고 사역 보내줬을때 주임원사새끼 소고기 박스채로 가져가는거 직접 목격했음;
취사병한테 물어보니까 주임원사뿐만 아니라 대대에 있는 짬밥좀 되는 상사들이나 중사까지도 -_-;
줜나 가져간다고 함; 이러니 ㅆㅂ 우리 먹을게 없는게 당연하지... 
훈련땐 또 어떻고 ㅠㅠ
비닐봉다리에 추진되는 밥ㅠ 반찬 완전 병아리 눈꼽만큼 ㅠㅠ
훈련나갈때 다른거 다 까먹어도 맛다시와 참치 챙기는거 까먹으면 훈련 일주일 내내 포풍갈굼!!!!!!!!!!! 
솔직히 가져다 주는 반찬만 가지고는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어 ㅠㅠ
차라리 전투식량을 주란말야 이 베라쳐먹을 새퀴들아!!!!!!!!!1
전식은 안주고 ㅠㅠ 씨밤바들

분교대 가서 쥐오피 있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근무자 부식으로 주는 라면은 
먹지도 않는다는 말을듣고 충격을 -_-; 
우린 근무자 부식 한달에 한번 먹으면 많이 먹을까;;;; 
물론 근무는 짬안될 때 거의 매일 서고;; 불침번 탄약고 동초...
건빵도 잘 안나왔고....ㅠ
암튼 진짜 부식이랑 막사 최악이었는데 
베오베 글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밥 괜찮았다는 사람이 많아서 괜히 억울해짐 ㅠㅠ

아 진짜 그때 생각하니까 지금 줜나 호강(?)하고있다는 생각이..ㅋㅋ 
근데 진짜 다들 짬밥 괜찮았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