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시간가는대로....
훈련소에서 살도 빼고 후반기때 청소 열심히하고 그저 평범하게...
실무가기 1주일전에 천안함터지고...
실무지 입도하기 전날에 저녁에 10년4월2일...
국가적 애도기간이라고 뮤직뱅크못본것도 심각한줄모르고 안타까워했고.....
입도하고 이병때 ...남들 맞는만큼 맞고 남들 열심히하는만큼 하고....
연평도때...남들 고생하는만큼 고생하고..남들 못씻는만큼 못씻고....
그저 그냥 그렇게...나는 맞았지만 후임 손찌검 한적 단 한번도 없고..
전역할때까지 내담당과에 후임안준다고해서 2달여에 걸처 짬짬히
2~30페이지분량의 인수인계서 작성하고...(솔직히 부사관 못미더워서..담당관된지 2주되어서...)
병장때 남들 농땡이 까는 만큼 농땡이치고....
말년휴가 1주일전에 김정일이 죽어서 휴가못가니, 전역못하니 놀림도 받고...
정상적으로 휴가다녀오고....
그저 잘못한것도 없이...남들 열심히하는만큼 했는데....
전역날짜는 12년 1월 23일...음력으로 1월1일.....설날.....ㅋ
그런데....
왜....
날씨가 좋지않아서....
전역날 배가취소되고....
부대에서,,,,하루를 더있어야했는지....
나와 동기는 왜.....
그날...눈칫밥을먹으며....우리 우유 왜먹냐며 씩씩대던 상병 동생의 장난을 슬프게 받아들였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