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공휴일 2~3일 줄인다  
 
 
 
식목일을 비롯한 법정 공휴일이 2~3일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내년 7월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연간 17일인 법정 공휴일을 14~15일로 줄이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행자부를 이를 위해 "국경일 및 공휴일 조정기획단"을 이번주중에 구성해 가동 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법정 공휴일 축소와 관련한 기본 시안도 이번주중 마련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법정 공휴일중에서는 식목일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행자부 관계자는 "식목일의 법정 공휴일 제외방침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그러나 다른 공휴일은 아직 논란이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 다.

공휴일이 축소되는 시기는 공무원 주5일 근무제 도입 이후인 2006년이 될 것이 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행자부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달중 마련해 관련부처들과 협의한 뒤 바로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어 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친 후 올해안에 관계법령을 정한다는 방침이 다.

김철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