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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명적인..=.= 1시간동안 애자짓했다..
게시물ID : humorstory_60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뚱딴지
추천 : 11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4/19 22:38:45
일요일 정오 찌푸둥하게도 몹시 지루했다.
심심한김에 메신저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설문조사의 질문은 이것이였다.

┏━━━━━━━━━━━━━━┓
┃ "전지현이랑 자고싶습니까?" 
┃ 예스 or 노
┗━━━━━━━━━━━━━━┛

쪽지를 보내자마자 무섭게 쪽지 한장이 왔다.
답변은 이랬다.

"죽을래?"

이상하다..? 전지현 싫어하는 남자도 있나보다.
뭐.. 있을것이라고는 어느정도 짐작은 했다.

쪽지가 또 왔다.

"미친새끼-.-ㅗ"

어이없었다. 최근에 전지현이 위안부누드라도 찍은것일까?
다른사람에게 또 똑같은 설문조사 쪽지를 보내봤다.
그런데 계속해서 욕비슷한 말이나 거친 쪽지만 왔다.

컥.. 오기가 생겼다!! 나는 좋은 답변이 나올때까지 계속 쪽지를 날렸다!
언 1시간이 지났을까?..
이제 이것 마저도 지루하기 시작하였다.

어깨를 주무른 뒤 지난쪽지함을 열고서 통계를 해봤다.

*답변 쪽지 (대충 내용이 비슷한..)

"미친 & 미친놈" 35명
"죽고싶냐?" 31명
"즐" 25명
"ㅡㅡ;" 25명
"이딴 쪽지보내지마!" 23명
"꺼져&닥쳐" 20명
기타 27명


도대체 전지현을 왜 싫어하는거지??? 물론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지!
근데 쪽지를 받은 인간들이 다 전지현을 싫어할 줄이야!
혹시 내가 전지현안티들만 모여있는 곳에 쪽지를 보낸건가?

난 이 인간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친구정보를 봤다.

친구정보를 본뒤 그 자리에서 맥없이 쓰러졌다...

모두 여자들이였다...ㅡㅡ;;;;;;;





1시간동안 애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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