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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열-열다섯
게시물ID : panic_60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녁7시통금
추천 : 19
조회수 : 5578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3/11/21 18:54:50
 
 
왈칵.jpg
 
끼야!!!!!!!!!!!!!!!!!!!!!!!!!!앟!!!!!!!!!!!!!!!!!!!!
 
베스트라니 베스트라니!!!!!!!!!!!!!!!!!!!!!!!!!!
 
덩시러덩ㅇ실.jpg
 
비루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빠방빠방 날려주신 스릉흐는 공게유저님들 덕분에 베스트 구경도 가봅니다..흑흑
 
그래서!!!!
 
또!!!!!!!!!!!
크크ㅡㅎ.jpg
준비했어요!!!!!!!!!!!!!!!!!!
 
 
1
이번엔 쉽지 않을꺼예요,...흐흐흐흐흫ㅎ흐ㅡ흐흫..
 
6.jpg
 
그럼 출발해봅시다!!!!!!!!!!!!!
 
 
 
 
 
 
이야기 열.
 
내 친구 중에  도쿄 소방청의 소방사랑 지방 파출소의 경찰관이 있는데, 서로 매우 사이가 좋아.

그런 친구들 얘기인데, 저번에 오랜만에 만나서 술집에서 셋이 술을 마셨어.

소방사
“저번에 현장에 갔는데, 가족이 셋이 사이좋게 내 천자(川)로 새까맣게 타서 죽었더라.
자주 불이 나면 침착하게 도망갑시다, 라던가 말하잖아? 그건 불가능하단 말이지,
가스를 흡입해버리면 일단 몸이 안 움직이니까, 의식이 있는데 점점 불 타가는 거야. 그래서 엄청 힘들거야…”


경찰
“서에서 들었어, 그 사건 방화 아니였어? 엄청난 짓을 저질렀더라구.
최근에 나도 일 때문에 현장에 갔는데, 주차장에서 연탄자살이 있어서 말이야.
역시 진짜 무섭더라, 연탄이라면 괴롭지 않다는건 진짜 뻥인가봐, 얼굴이 이상했어.”


“얼마 전엔 유화수소 같은 것도 유행했었지.”


소방사
“그것도 안 되, 깨끗하게 죽을 수 있다는 건 뻥이야. 가스마스크 안하면 큰일나지,
실제로 초록색으로 얼굴이 변색되면서
괴로워 발버둥치면서 죽으니까.”


경찰
“그것도 들어봤어, 요새 유행하고 있는거 같지 않아? 요새. 뭐, 확실한 건 역시 밧줄로 목 메는거지,
그것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수해에서.”


“무서운 얘기 좀 하지마, 마치 완전 자살 매뉴얼같잖아”


소방사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웃음)”

그리고 헤어진 후, 경찰인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있지.. 오늘 얘기는 아무에게도 하지마.”

매우 진지한 어조였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전혀 의미를 모르겠어.

그게 왠지 무서웠어.
 
 
 
 
 
 
 
이야기 열하나.
 
몇 년 전 살인사건이 있었던 흉가에 친구들과 갔다. 나와 친구 A, B 이렇게 셋.
 
 
"혼자 살고 있었던 남자였다며?"
 

"진짜 불쌍하다. 토막 살해 당했다던데?"

 
"나라면 저승에 못 갈 것 같아.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지?"
 
 
이렇게 대화하며 흉가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깨끗한 집.
분위기는 음침했지만, 이렇다 할 불가사의한 현상은 없었다.
 
 
"귀신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 것도 없네. 넌 봤어"
"아니, 나도 못 봤어. 넌?"
"나도 못 봤어."
 
"나도 그래."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살짝 아쉬웠지만 속으로는 안심했다.
 
 
 
 
 
 
 
이야기 열둘.
 
오늘 또 상사에게 야단을맞고왔다.평판이 나쁜상사이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녀석이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주방,침실.... 창문도 거실에 하나 밖에 없었다.
 
뭐, 그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랬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구는 걸 잊고 나왔네'
 
 
창은 제대로 잠겨있으니 아마 현관으로 들어온 것이다.
 
'아- 기분 나빠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문이 잠긴 걸 확인하구 침실로 향했다.
 
 
 
 
 
 
이야기 열셋.
 
노인이 남자에게 말한다.
 
 
"게임을 하나 하겠나?"
 
 
노인이 설명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자안에 고액의 상금이 들어 있는데
 
남자가 상자를 열 수 있다면 그 안의 상금은 남자의 것이 된다.
 
상자는 아주 튼튼해서 맨손으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자 옆에는 도끼같은 것들이 놓여있다.
 
시간제한은 없다.
 
남자는 얼마든지 하자고 한다.
 
돈을 얻을 기회만 있고,
 
자신이 손해볼 것은 없는 아주 매혹적인 게임이었다.
 
참가의사를 밝힌 남자에게 노인이 말한다.
 
"사실 상자속 상금에 다다르기까지 난관이 몇 가지 있다.  5만엔만 낸다면 상금의 바로 옆에서 시작하게 해주지."
 
남자는 웃는 얼굴로 5만엔을 내민다.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이야기열넷.
 
"헤어져"
 
 
그녀의 몸에서 날카로운 화살이 만들어져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화살은 직선으로 나의 가슴에 꽂혔다.
 
삼년을 같이한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와 그 한마디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화가 나고 슬프고...
 
그녀가 내뱉은 한마디는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충격이었다.
 
이대로 나만 아플순 없어.
 
아랫입술을 질끈 물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나 역시 그녀에게 더 큰 한마디의 고통을 주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울며 소리쳤다.
 
 
"이..미친새끼! 미쳤어?어떻게 니가 이럴수가 있어! 너같은 녀석은 이제 조금도 좋아하지 않아! 당장 꺼져!"
 
 
그녀의 두번째 화살도 내 심장에 명중했다.
 
이건 너무나 아팠다.
 
내 심장은 터질듯 쿵쾅거리고, 그녀에 대한 분노가 마음을 지배했다.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더 큰 두마디의 고통을 주었다.
 
그녀도 눈물을 흘리며 마구 비명을 지르며 온갖 욕설을 내뱉는다.
 
나도 똑같이 그녀에게 세 마디,네 마디,다섯 마디의 고통을 주었다.
 
끊임없는 다툼중,그녀는 나에게 열번째 화살을 조준했다.
 
 
"으아아아악! 이런 미친새끼야! 도대체 왜이래! 너 미쳤어?!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다신 나타나지 말란 말이야, 제발!!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그녀가 미워진다.
 
어째서 날 그렇게 경멸하는 거야..!
 
다른 연인들과는 사랑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지만  니가 나를 절대로 떠나가질 않길 바랬어.
 
다시 진정하고 그녀를 향해 눈을 부릅뜨고 다가간다.
 
열마디의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
 
 
"꺄아아악! 오지마! 저리가, 개xx야! 이제 그만하란 말야. 제발.... 엉엉....... 그만하라고.."
 
 
바닥에서 오열하는 그녀의 손이 보인다.
 
길고 하얀 예쁜손.
 
 
 
 
 
 
 
이야기 열다섯.
 
내 방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가족들이 있는 거실이나, 바깥에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방의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분명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에 책상 앞 창문 커텐을 열고 바깥을 내다 보았다.
 
순간, 내 등뒤로 사람 그림자가 비쳐서 깜짝 놀랐다.
 
헌데 잘보니 창문 맞은 편에 있는 큰 거울에 내 모습이 비쳐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구나! 평소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이거였구나
 
나는 안심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끄ㅡ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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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숫자 잘 셌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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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읗~ 호읗~ 여러분들의 40점 만점의 해석 댓글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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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해여♥ 공게 유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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