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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58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이지이★
추천 : 1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6 11:20:25
그렇게 특별히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 커녕 아예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것 만으로도 설래이던 이성으로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인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다
삶에 대한 욕망이나 야망 따위가
시들어 버리는 순간이 있는가하면
삶이 치명적일 정도로
무의마하게 다가오는 순간 또한 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꼇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채
영원할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매달려 절망에 빠지곤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있고
지나간 모든것은 잊혀지게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굳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며 사냐는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테니, 절망하지말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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