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디를 만든지가 어언 2년여가 되어가는데 그때는 한창 공익중이라 산티아고 순례길의 꿈만 키워대고 있었죠.
(사실 중동을 가고싶었지만 제 몸사정이 더 악화되었고, 중동의 정치상황도 불안정해져서 돈은 모았지만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ㅠ)
그러다가 스페인 카미노 순례길에 관한 책을 읽게되고, 거기에 감명을 받아 그곳에 가기 위해 1년여간 돈을 더 모았습니다. 돈은 어느정도 모았지만 여전히 몸 상태가 별로여서 여행자체가 불투명해지나 싶었지만, 천만 다행히도 몸 상태가 호전되었기에 제 몸상태가 다시 안좋아지기전에 얼른 이번 여름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름값을 해내는 놈이 되고 싶었지만, 아이디 닉네임값하나 차리지못하던 제가 드디어 이 꿈은 이루게 되었네요.
목요일이면 출발합니다. 첫배낭여행이고 돈도 넉넉지 않게 준비(빠듯해요 ㅠ)해 가는터라 불안한 부분도 많지만..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