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보니 북한에 대해 진보인사들이 환상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 노동력 문제와 북한 지하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들었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위 기사에 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기업 87%가 통일이 되면 대북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묻자 65.1%가 '공감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28.2%는 '적극 공감'이라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7%에 그쳤습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발전'(6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안보위험 해소'(16.5%), '민족 재결합'(9.5%)과 '이념갈등 완화'(8.2%)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즉, 우리나라 기업들이 통일이 되면 경제발전이 이뤄진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통일이야 말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보인사들만 북한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도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집단이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이 북한에 대해 단순히 환상을 갖고 통일이 돼야 한다고 주장할까요?

 

통일이 되면 기업에게는 그만큼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조사는 대한상공회의소라는 기업들의 대변하는 공공기관에서 조사한 것입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통일에 대한 환상을 단순히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통일을 하자면 엄청난 비용이 지불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 역시 상당하다는 것이 기업체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오죽하면 기업들이 나서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겠습니까?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왜 통일을 이야기하면서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했겠습니까?

 

단순히 환상 때문에?

 

그만큼 통일이 되면 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위 기사를 보면 LG그룹은 물론 코오롱도 통일나눔펀드 조성을 위한 정기(定期)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즉, 통일에 대해 기업들이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제 기업들이 먹고 살 미래의 먹거리로 통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환상 물론 가져서는 안됩니다만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을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