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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 대해 양 입장의 차이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0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랫파이
추천 : 14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91개
등록시간 : 2015/07/20 0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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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짓게 분들은 이준석이란 사람에 대해 '지니어스 이준석'으로 한정해서 보고 계시죠.
물론 짓게 분들도 이준석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압니다. 어쨌거나 다들 오유인이잖아요.
하지만 짓게 특성상 지니어스에 한정된 이준석이란 '캐릭터'를 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베스트로 간 이준석의 전략글이나 '이준석 잘했네~'라는 평범한 짓게글에 달린 비공감이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거기서 짓게와 오유간에 차이를 느끼고 스스로를 카스트화 하신거죠. 

이제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짓게가 아닌 분들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지니어스를 안 보는 사람들입니다. 가끔 보거나 하지만 대략 아 이런 인기 프로그램이 있구나하는 식으로 그리 크게 관심을 쏟지는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니어스 이준석'은 당연히 모르고 오로지 '정치인 이준석'으로만 봅니다. 
문재인 참수 만화를 좋다고 올리다 먹먹문을 쓰고 김무성 수첩사건때 뒤통수를 치고 앞잡이 노릇을 한, '정치인 이준석'밖에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이준석이 갓준석으로 찬양받으면 당연히 좋지않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다수연합이 싫다는 그의 발언에 '지니어스 이준석'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찬양하지만 다수여당인 새누리당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 이준석'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꼴깝떠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배신하고 게임을 주도하는 그의 모습에 '지니어스 이준석'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갓준석이라고 하지만 김무성 수첩사건때 자신을 믿은 사람을 뒤통수치고 박쥐노릇을 했던 '정치인 이준석'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의 행동이 방송에 찬양받고 있다며 극혐합니다.

그러기에 한쪽에선 이미지메이킹이다 하는 것이고 다른 쪽에선 단순한 예능인데 어쩌라는거냐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거죠.
저는 이후에 벌어지는 설전에 대해 기술하지 않겠습니다만, 결국 서로간의 인식의 차이입니다. 누가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양 쪽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양쪽 다에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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