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JTBC는 어제(9일) 국정원 직원 임씨가 숨진 당일,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단독 보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임씨가 발견되기 전부터 발견 후까지 총 2시간 16분 분량이 담긴 이 블랙박스에는 처음으로 현장에 있던 국정원 직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국정원 직원은 임씨가 발견되기 40분 전 소방관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씨가 숨진 그 시각에 국정원 직원이 왜 그곳에 있었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구급차 블랙박스에서 28분 분량의 영상이 끊겨 있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