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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3가지.
게시물ID : humorbest_606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망창고
추천 : 25
조회수 : 287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3 02:45: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2 02:26:51

1. 부모끼리는 유전이 되고, 돌연변이는 극히 소수이고 해로운게 대부분이니 진화는 불가능하다.

 

두개체 이상이 생식행위를 통해 번식하는 종들의 경우에는 진화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적응과 변이, 자연선택의 과정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전자가 생식과정에서 섞이면서, 유전자내에 있는 정보교차가 더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에 대한 적응과 적자생존 과정이 더 용이하다. 돌연변이의 대다수가 해롭다 해도 중의적인 의미로 쓰이는 이유가 돌연변이를 통해서 다른 특징을 가진 개체들이 이 과정에서 유불리가 결정되기 때문.

자연에 대한 적응을 위해 단순 분열과 생식 분열을 번갈아서 행하는 종도 있다.

 

2. 열역학 2법칙에 어긋난다.

 

열역학 2법칙은 엔트로피의 법칙으로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단, 이 법칙은 우주 바깥에 그 어떠한 공간도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 한다. 어떤 고립계에서 존재하는 열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향이 엔트로피가 커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일 뿐이지. 생태계의 경우에는 끊임없이 에너지가 유입되고 그리고 그 과정이 재생산되는 열린계이며 순환계이기 때문에 열역학 2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 실제 생태계의 에너지 총량을 구하는 문제에서 태양의 유입을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

 

3. 단순한 구조의 분자가 복잡한 생물로 변화하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계, 컴퓨터 등의 예로 들 수 있다. 

 

나사나 태엽에 바람이 불어서 저절로 조립이 되는 경우는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단순한 물질이나 화학에서 다루는 분자 단위에서는 예외로 친다. 나사나 태엽이 조립이 되서 움직이는 것은 순수 고전 역학에서만 다루어지는 부분으로써 꼭 외부에서 들어오는 힘이 있어야 움직이지만, 분자, 원자, 전자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역학들은 고전역학에서 다루어지는 것들만큼 단순하지 않다.

강한 핵력, 약한 핵력, 전자기력 따위가 전자와 원자들의 배열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변하고, 굳이 외력을 넣지 않아도 뭔가 안정되어있지 않는 원자나 분자들이 알아서 인력과 척력을 통해서 서로 크던 작던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외력이 되고 힘을 받는 개체가 된다.

이는 전자기장이 무한대로 퍼져 있는 것과 어떤 것이 더 반응성이 좋은가의 문제와 직결된다.(수소결합이라던지)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일들을 통해서 쉽게 그 모습을 변모하는 분자들이 우리 인간이 매우 짧다고 생각하는 시간동안 수십수백수천번의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복잡다단한 일들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미 이런 내용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어느정도 메커니즘이 규정되어 있다.(주로 대학교재에서나 나오기 때문에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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