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남은 방학을 즐기려 인사동에 감
어디서 낯익은 외국인이 보이는거임
응? 외국인이 낯익어? 내가?
다시 보니 린지스털링이었음
팔에 문신한 귀요미 매니저가 아빠웃음 지으며 린지스털링을 바라봄 ㅋㅋㅋㅋ
내가 옛날부터 린지스털링을 좋아했음
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엄청 좋아함여
2010년 막 대학에 간 잉여로운 나는 모든 서바이벌프로그램을 정복함
아메리카 갓 탈랜트에 나왔던 린지스털링을 응원했음
암튼 이런 나의 마음을 한마디도 전하지는 못하고 사진 찍다가 왔음
어제 슈퍼소닉에서 공연한다더니 공연끝나고 인사동에 놀러왔나봄
엄청 덥고 습하고 짜증날뻔했던 하루가 무척 행복하게 지나갔음
고마워여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