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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일문일답 기사
게시물ID : sports_60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왔서현
추천 : 17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1/01 19:53:26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101190504567 





다음은 김연아와 일문일답 내용.

- 새해 첫 날에도 연습을 했다. 소감은 어떤가.

"2008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이후 처음 고양에 왔는데 큰 무리없이 잘한 것 같다. 남은 시간 있으니까 남은 연습도 잘 해야겠다."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팬들 앞에서 어떤 연기 선보이고 싶은가.

"첫 대회(골든스핀) 이후에 안무나 스텝을 정확하고 멋지게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시합에서 훈련하고 신경쓴 부분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소치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되면 고쳐나갈 생각이다. 국내에서 1년만에 나오는 시합인데 많은 분들이 와주는 만큼 최선을 다 해 좋은 연기 보이겠다."

- 이번 대회에서 점검할 내용은 무엇인가.

"지난 대회 프리 스케이팅의 스핀, 스텝 레벨이 잘 안 나왔다. 실전을 그동안 못 해서 첫 대회에 완벽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골든스핀 때 부족했던) 그런 점들을 신경 쓰겠다. 기술적이나 예술적으로 모두 완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쓰겠다."

-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나.

"필살기라…필살기가 굳이 필요한 것 같지 않지만(웃음), 기술적으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가 아닐까. 하지만 필살기를 준비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모두 잘 하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필살기는 특별히 없는 것 같다."

- 프리 스케이팅 연습하고도 몸을 풀던데.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우리는 링크에서 연기를 하는 선수니까 지상도 중요하지만 빙상에서 하는 게 (트레이닝) 효과가 좋다. 일반 시합도 중요하지만 올림픽까지 완벽한 체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해서 훈련했다."

- 새해를 맞이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동계 선수들은 한창 시즌 중일 때 새해가 와서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나는 이번 주에 시합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새해를 즐기는데 씁쓸하기도 하다(웃음)."

- 요즘 제일 힘든 게 있다면.

"큰 대회를 앞두고 있고,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서 훈련을 하다보니까 힘든 점이 많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선수 누구나 그렇듯이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과정이 가장 힘든 것 같다."

- 그래도 선수 생활 끝이 보이는데.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없을 것 같다. 내 자신이 기특할 것 같다(웃음)."

- (1984, 1988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딴)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만의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데.

"비트가 경기할 때는 너무 오래 전의 일이다. 선수의 경기력도 다르고, 시대가 다르다. 나는 2연패에 도전하기보다 소치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서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짓는게 더 의미가 크다."

- 경쟁자가 없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나는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내 입으로 경쟁할 선수가 없다고 한 적이 없다. 내뱉은 말만 잘 책임지면 될 것 같다.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결국 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신경 쓰지 않고, 복귀하면서 생각했던대로 1등을 하기위해서라기보다 마지막 선수 생활을 잘 해서 잘 마무리하는 게 마지막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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