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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유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게시물ID : humordata_482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im
추천 : 12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9/29 13:22:20
세상물정 모르고 산다. 현대를 사는 20대에게는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세상물정을 알아가기 위한 시간보다 유학준비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기에 요즘 이슈화되는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문외한인 20대 휴학생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회사 사람들과 식당에서 밥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동아일보를 보게 됐습니다. 그 중 하나의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기사의 진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 동아일보와 타 언론사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MBC와 KBS가 동아일보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엉터리 통계로 두 방송사를 까려고 하는 이유는 궁금해지더군요. 기사를 읽고 갑자기 떠오른 일화가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 영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받는 세대입니다. 'He is a tallman' 아마도 be동사를 공부하고 있었겠지요. 선생님은 저 짧은 문장에 대해서 주어가 3인칭단수현재니 그러니까 be동사는 어쩌고~힘들게 설명이셨을 때... 왜그랬는지는 몰라도 제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그 사람이 키가 큰 사람이라고 하는데 크다고 하는 기준이 뭔가요? 175cm이상이면 큰 건가요?' 선생님은 아마 그때 다른 사람보다 크다면 키가 큰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하셨던 걸로 기억됩니다. 선생님의 설명의 요지는 보는 사람마다 큰 키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의 기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편에 편파적인 기사다... 그 기준을 정확히 나눌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 편을 왜 나누는지도 모르겠고요. 도대체 그런 애매한 기준을 통계치로 만들어 편파적인 보도를 했다...고 단정지어 비판하려는 의도는 무엇이며 왜 그런 시도를 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이건 누구에게 편파적인 보도다!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기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몇 %는 누구편, 몇 %는 누구편...이런식으로 정확히 나눌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키 큰 사람의 기준이 보는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그 기사를 읽는 사람이 어떤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달리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이져 신문사라는 곳에서 저런 가십에 가까운 기사를 싣고... 또 저런 말도 안돼는 통계를 내는...답답하네요. 저런 통계를 내는 단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우리학교 교수님이란 것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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