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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버스기사..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좀..
게시물ID : gomin_28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피카츄
추천 : 2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09/29 14:24:01
제가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올때 (현 3학년) 직업반을 선택해서

현재 직업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업반이란, 인문계 고교 학생중 취업을 목적으로 한 학생을 3학년 1년동안 직업학교에서
훈련을 받도록 하는 반입니다. 물론 졸업장도 고등학교,직업학교 2개 받구요)

평소에 간편한 복장(트레이닝복 바지에 티 하나 그리고 오늘은 추워서 겉옷을 하나 걸쳤습니다)

으로 학교에 다니는대.. 오늘 몸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점심도 거르고 조퇴를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카드를 찍는데.. 학생이다 보니 "반갑습니다" 라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기사아저씨 바로 뒤좌석에 앉앗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하는말이

"어디학교 학생이야?"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전 "아 원래 학교는 xx고 인데 3학년때 직업반 선택해서 직업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그렇게 말하면 저 직업학교에 일반인이 어딨냐" 라고 말씀하시면서

일반인이 학생카드 들고 다니면서 그렇게 찍고 다니면 어떻게 하냐 라고 하시는겁니다.

전 아저씨께서 직업반 시스템을 모르시는거 같아서, 제 주민등록증(19살이니 90년생이죠)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저씨가 하는말이..

"신분증이 문제가 아니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이 아닌데 왜 학생카드를 들고 다니냐"

이말을 하시는겁니다.

순간 울컥하는걸 참고 제 원래 고등학교 학생증을 보여드렸죠.
(처음 민증 사진을 보여드리건 고등학교 학생증의 사진이 굉장히 보기 좋지 않기에
민증을 보여 드린겁니다. )

그러니 그제서야 조용하신겁니다.

아저씨의 말을 듣고 진짜

" 학교 다니지 않는 학생은 학생도 아닌가요? "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괜히 버스내에서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더군요.

어떻게 해야 저 기사 아저씨에게 앙갚음을 할수 있을까요?

너무 억울합니다.

이름과 버스회사 는 모두 알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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