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자취하는 학생인데 몇일 내내 12시간씩 서서 실습하고 새벽 5시반에나갔다가 밤 7시반에들어오고 종아리퉁퉁붓고 발바닥은 자갈밭 걷는것 처럼아프고 오늘아침눈떠보니 도저히 학교갈 상태가못되서 열재니까 38도 넘고.. 약도없고 병원도못가겠고 눈물콧물짜면서 계속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밥 안먹은지 이틀이 다되가는걸 깨닫고 냉장고를 여니까 뭐 아무것도 없고..... 죽집도 근처에없고 배달도안되.... 따끈따끈한 우동먹고싶어서 전화해보니까 배달안되는 동네라고함.... 처음 통화하는 분한테 울먹거리면서 너무 아픈데 밥이없고 우동먹고싶다고 했는데 아저씨가 더 놀래시면서 주소불러달라고 하심...